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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4-06 10:27:31/ 조회수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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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해에 식물성 플랑크톤의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북극해 생태계 전반에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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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해에 식물성 플랑크톤의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북극해 생태계 전반에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Harvard John A. 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 (SEAS)의 연구진은 최근 ‘Science Advances(Vol 3, No. 3)’ 지에서 ‘북극해 얼음 아래의 식물성 플랑크톤의 번성 빈도와 정도(The frequency and extent of sub-ice phytoplankton blooms in the Arctic Ocean)’라는 논문을 통해, 북극해 얼음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얼음을 투과하는 햇빛의 양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얼음 아래에 사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실 정상적인 경우라면, 햇빛 대부분은 알베도 효과(Albedo Effect)에 따라 북극해 얼음에 의해 대기 중으로 반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햇빛이 1995년에 3-4%의 북극해 얼음을 투과할 수 있었던 반면, 2015년에는 북극해 얼음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30%의 북극해 얼음을 투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햇빛의 투과율이 높아지자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성하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식물성 플랑크톤의 급속한 개체 수 증가가 북극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이것이 생존을 위해 산소가 있어야 하는 다른 동물들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북극해에서의 기후변화, 북극해 얼음의 두께 변화, 식물성 플랑크톤의 개체 수 변화,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북극해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시와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futurism.com/the-arctic-is-rapidly-turning-green-and-its-a-serious-prob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