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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3-20 23:34:24/ 조회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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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운반선 스폿 용선료 2018년 들어 지속적 하락. 3월 16일 기준 4만 9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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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G 운반선의 스폿 용선료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클락손 통계에 따르면 3월 16일 시점의 LNG 운반선 스폿 용선료는 전주 대비 7,000달러 하락한 4만 9,000달러입니다. 올해 들어 LNG 운반선의 용선료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LNG 수요 감소로 미국·러시아-극동 간의 원거리 트레이드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술한 4만 9,000달러의 스폿 용선료는 LNG 운반선의 손익분기점인 7만 달러를 약 30% 밑도는 수준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LNG 수출국이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변경되면서 톤마일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LNG 운반선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중국 등 주요 LNG 수입국의 겨울철 날씨가 비교적 따뜻하여, LNG 수입 자체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LNG 운반선 시황은 2017년 12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는 스폿 용선료가 7만 8,000-8만 달러 수준을 기록하면서, 2014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손익분기점 이상을 회복한바 있습니다. 작년 이처럼 큰 폭의 시황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 정부가 대기 오염 개선을 목적으로 석탄에서 LNG로 난방 연료 전환을 권장한데다가, 북미와 호주의 LNG 생산 증대도 LNG 운반선 수요 확대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2018년 올해에는 향후에도 빠른 시황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LNG 운반선 시장은 변동성이 높은 시황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올해에만 50척 가까운 신조 LNG 운반선의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스폿 용선 시황 변동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LNG 운반선 시황의 호재로는 미국, 호주, 러시아를 중심으로 생산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입국인 중국이나 인도의 왕성한 LNG 수입이 전망되는 점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8224
마리나비 2018년 3월 20일 제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