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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09 20:41:42/ 조회수 1835
    • [인터뷰] 벌크선 주력 유럽선사 다미코 그룹의 체사레 다미코 CEO. “선주사 간 공동운항 Poll 구성으로 장기간 계속되는 시황 불황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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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크선·석유제품 운반선 주력 이탈리아 선사인 다미코 그룹의 체사레 다미코 CEO는 다미코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스프라막스 공동운항 풀에 대해 "선주사에게 보다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여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코멘트하였습니다.

      한편, 파올로 다미코 회장은 석유제품 운반선 시황에 대해 "지난해는 시황 악화로 매우 도전적이었지만, 2018년 올해 들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낙관적인 시황 개선 전망을 밝혔습니다.

      일본해운신문은 다미코 그룹의 파올로 다미코 회장, 체사레 다미코 사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다미코 그룹의 자회사인 ‘다미코 드라이’사의 루치아노 보낫시 CEO 등도 배석했습니다.

      - 2015년에 다미코 그룹이 주도하며 시작한 스프라막스 공동운항 풀인 "Medi Supra Pool (MSPML)"의 상황은
      "현재까지 운영상황은 만족할 수 있다. 현재 풀 안에 23척이 운항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다미코 그룹의 투입 선박은 15척을 차지한다, 나머지 8척이 다른 기업의 보유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선박공유 Pool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들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2017년 건화물 시장이 개선되면서 MSPML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어 풀 구성은 올바른 사업전략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MSPML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주사의 수는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드라이 시황 개선에 따라 선주사는 풀에 참여하여 스팟 운항을 하기 보다는 선박을 중장기 기간 동안 용선하여 운항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8년 올해 들어서도 건화물 시황은 점진적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용선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중장기의 기간으로 배를 빌리려는 것이다. 또한 선주사 보유 선박의 경우에도 풀의 참여보다는 선박 가격 상승 시 보유 선박을 매각하고자 할 가능성이 있다"

      - 건화물 시장 불황이 장기간 계속되어 왔을 때 풀의 구축은 공동배선을 통해 참여 선사들의 비용절감을 충분히 이끌어 냈다는 평가이다. 그렇다면 건화물 시황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풀의 존속과 확대를 위해 향후 어떻게 선주사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인가
      "첫째, 풀에 참여하는 선주사가 풀에 투입했던 선박을 매각하고 싶다고 결정할 경우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풀 참여 최소 의무화 기간을 4개월로 낮추고, 둘째, 탈퇴 통지도 기존 3개월 전에서 1개월 전에만 통지하면 되는 것으로 규정을 변경하였다"

      "풀에 이익이 발생했을 때 현금 분배도 15일에 1회 정산하도록 하여 정산 빈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MSPML은 영업이익의 93%에 해당하는 금액을 참여 선주사에게 현금 배당을 시행한 바 있다. 발생한 이익은 현물출자나 이익잉여금으로의 산입 없이 이익분 전체를 참여 선사에게 즉각적으로 배분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건화물 시황이 개선 될수록 풀은 더욱 매출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다미코 그룹은 지금이 선주사의 Pool 참가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선주는 자금을 공여해준 금융기관으로부터 용선료를 고정하도록 요청 받고 있다. 건화물 시황이 개선되면서 선주가 용선료를 인상하고 싶어도, 금융기관은 본인들이 자금을 역시 공여한 해운선사의 재무성과 악화를 우려하여 용선료 인상을 자제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풀의 참여는 시황에 연동된 용선료 수취를 통해 현재와 같은 시황 개선기에는 참가선사 모두에게 호기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향후 풀 운영의 방향은
      "당사는 향후 SOx 규제 등 환경 룰 준수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올해 2018년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조 발주 또는 신규 용선을 통해 IMO 등의 환경규제에 대응이 가능한 포스트 파나막스급 6척, 캄사막스급 4척, 스프라막스 4척의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환경규제 대응과 함께 선복량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비용절감을 도모한다“

      "이미 당사 선대의 85%는 친환경 디자인선이 차지하고 있으며, 연비 성능이 뛰어나다. 평균 선령도 4.6세로 큰 규모의 신규 투자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

      사진: 좌측 파올로 다미코 회장, 가운데 체사레 다미코 CEO, 우측 루치아노 보낫시 CEO

      https://secure.marinavi.com/news/
      마리나비 2018년 4월 2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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