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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12 13:37:03/ 조회수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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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0일 메가컨테이너선 20척 발주 관련 국내조선소에 제안의뢰서 송부. 해운재건 계획 발표 이후 신속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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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은 4월 10일 2만 TEU형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 4,000TEU형 8척의 대형 컨테이너선 20척 발주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한 조선소의 선정을 위해 제안의뢰서(request for proposal; RFP)를 국내 조선 업체에 이날 송부했습니다.
이는 4월 5일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발표된 이후 5일 만에 이루어진 매우 신속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IMO는 2020년 1월 선박 연료의 유황성분 함유량을 3.5%에서 0.5%로 낮추는 규제 강화 방안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대상선은 향후 선정된 조선소와 협의 후 신조하는 20척에 대해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 장치)의 탑재나 LNG 추진선 방식의 신조 등 건조 방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대상선은 2020년 이후에 인도를 받게 되는 만큼, 20척 모두 SOx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으로 준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 정부는 4월 5일 발표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서 자국 해운 업계의 선박 발주에 대해 향후 3년간 약 8조원의 지원을 수행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습니다. 동 8조원의 지원 중에는 이번 현대상선의 발주 20척도 정책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2만 TEU형은 아시아-유럽 항로에 1만 4,000TEU는 아시아-미국 항로로의 투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의 확보를 통해 선대의 비용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현대상선은 2013년 하반기에 도입한 구조조정을 올해 들어서도 계속 추진 중에 있으며, 2018년 현재는 자회사·관계회사의 주식 매각 등을 포함 40억 원 규모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등 재무 건전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마리나비 4월 12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