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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6-19 10:49:56/ 조회수 1857
-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기간항로 영향은
- 6월 18일 오전 7시 58분 오사카부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신 항(고베항, 오사카항) 주변에서도 진도 4에서 5미만의 지진이 관측되었습니다. 고베시, 오사카시 양 시청과 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까지 양항의 항만 시설 피해와 선박 운항에 대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제5 관할 구역 해상보안본부는 지진 발생 직후 "지진 재해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오후 2시까지 순시선 39척, 항공기 4대가 출동하였습니다. 해상보안본부가 해상, 연안부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던 중 해상교통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킨키(近畿) 지역 운수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해운/해사 관계 피해는 없었으며, 오사카만 발착의 페리도 결항 등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베 운수감리부에서도 피해 상황을 조사했는데, 항만 인근 창고 벽이 일부 무너진 것 외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고베시 미나토(항만) 총국은 지진 발생 후 직원들을 고베항에 파견하고 항만 시설 등 피해 상황을 확인했는데 18일 오후 2시 기준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었으며, 입출항 선박에 대한 영향도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현재 항만 시설 피해와 선박 운항에 관한 영향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이며, 추후 상황을 추가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할 당시(오전 7시 58분) 일본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선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의 경우 동사가 운항하는 컨테이너 선박이 오사카항에 입항하던 찰나였으며, 동 선박은 일본-아시아 역내 서비스인 "JSM2"에 투입되는 본선으로 입항 이후 하역 기기의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을 확인하였고 오전 중에 하역을 재개했습니다.
ONE에 따르면 오사카, 고베 양항의 지진으로 인한 당사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ONE은 동사가 참여하는 디얼라이언스(TA)의 동서 기간 항로 서비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2M"과 "오션 얼라이언스(OA)"의 나머지 2개 얼라이언스 기간 항로도 선사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서비스 차질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도로 파손으로 인해 컨테이너 트럭 등 육상교통에 혼란이 발생하여 오사카 권역 각 지점에 소재하는 다수의 대리점들이 이날 컨테이너 트레일러 운송을 취소했습니다.
컨테이너 육송은 도로 사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해 수송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오사카 근교를 통행하는 고베, 오사카 양항에 드나드는 트럭이 정체로 인해 운송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오사카항과 고베항 등 칸사이 항구에 피해는 없었으며, 다만 지진의 영향으로 오사카 시내의 도로 및 철도 운송에 일부 운송보류가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ONE 이외에 아시아 항로를 운항하는 한국선사들도 통상대로 영업했습니다. 현대상선 재팬 오사카 지점에서도 오사카항 등을 경유하는 아시아 항로에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없고 고객으로부터의 문의는 오후에 더러 있었던 정도라고 합니다.
장금상선의 일본 총대리점인 오사카 지사에서는 오사카 시내를 경유하는 컨테이너 철도의 운송보류가 발생했지만 오후에는 전 직원이 출근했으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도 그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0366
마리나비 2018년 6월 1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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