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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7-26 14:33:22/ 조회수 1833
    • LNG 운반선 스폿 시황 오름세. 중국 수입 급증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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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G 운반선의 스폿 시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LNG 수입 급증 등이 원인으로 겨울철 에너지 수요기의 LNG 수요가 더해질 경우 더욱 가파른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한국 등 극동아시아 시장의 LNG 선물 거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LNG 운반선 시황 개선에 순풍이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바탕으로 향후 스폿 시황의 오름세를 전망한 주요 선사들 중에는 1년 정도의 기간 용선물로 선박을 수배하고자 하는 용선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2018년 7월 20일 기준 LNG 운반선(16만㎥, 삼원연료 디젤 추진 선박 기준)의 스폿 용선료는 데일리 7만 5,0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6월 하순 9만 달러 가까이 급증한 이후 스폿 용선료는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8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손익분기점 채산 라인으로 알려진 7만 달러를 넘는 수준입니다.

      2018년 하반기 스폿 시황의 전망에 대해 LNG 운반선 관계자는 "다소의 조정은 있겠지만 가을 이후에도 오름세가 지속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해운 관계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극동아시아 시장의 LNG 선물가격입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LNG 운반선 스폿 시황의 움직임은 극동아시아 선물시장의 LNG 가격 추이와 거의 연동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LNG의 국제적인 가격지표에는 전술한 극동아시아 시장의 지표와 미국의 Henry hub 지표, 유럽의 Naional Balancing Point(NBP) 지표 등이 있습니다.

      최근 Henry hub 및 NBP 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이하고 있는 반면 중국의 LNG 수요 확대로 인해 극동아시아 시장의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극동아시아 시장의 LNG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시장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재정거래(arbitrage)가 증가하게 됩니다. 재정거래가 발생하면 원거리 무역이 활발해지고 선박 수급이 타이트화 되면서 일반적으로 선박수급의 시황은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대기 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에서 LNG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상반기 LNG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4,208만 톤입니다. 중국의 왕성한 수요가 LNG 선물가격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전술한 것처럼 용선자 중에는 스폿 시장의 오름세를 전망하고, 1항차 용선의 스폿용선이 아닌 최소 수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 용선으로 LNG 운반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선사인 Flex LNG는 17만 4,000㎥형 선박을 6-9개월의 기간 용선물로, 동국의 Wilco LNG는 15만 6,000㎥형 선박을 9-12개월의 기간 용선물로 용선한 바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334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7월 26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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