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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독도해양법연구센터]2017-05-04 10:38:43/ 조회수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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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명확한 합의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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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정상회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명확한 합의 없이 종료]
아세안 정상회의가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합의하지 못하고 폐막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종료 후 여섯 시간이 지나도록 통상적인 공동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고 분쟁해역에서의 중국의 군사화와 인공섬 건설에 대한 정상들의 의견 합의가 있었는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ASEAN 회원국 외교관들은, 마닐라 주재 중국 외교관들이 성명서 문구를 수정하기 위해 필리핀 참석자에 대해 로비를 벌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국 외교관들은 필리핀 대표에게 성명서 내용 중 중국의 인공섬 건설과 군사화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말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바로는, 금요일자 미공개 성명서 초안에서는, 이틀 전 초안에는 없던 “섬의 매립과 군사화”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외교관에 따르면, 정상회담에 참석한 4개 회원국이 이 문구를 삭제하는데 대해 반대했다고 한다.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을 맡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정상회담 종료 후 “ 군사화”를 언급하는 성명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아세안이 올해 내에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남중국해 행동강령을 완성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http://www.reuters.com/article/us-asean-summit-idUSKBN17V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