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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27 22:31:40/ 조회수 1880
- 스크러버 탑재 선박 2023년에 5,000척 예상 (OPEC 예측)
- 석유 수출국 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는 9월 23일 발표한 수요 예측 간행물인 "World Oil Outlook 2040"에서 2023년에 SOx(유황산화물) 규제 대응을 위한 스크러버 탑재 선박이 최대 5,000척까지 늘어난다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OPEC은 현 2018년에는 스크러버 탑재선(탑재 예정선 포함)은 500척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이후 저유황유를 주입하는 것보다 스크러버 설치의 경제적 메리트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스크러버를 탑재하는 선주 및 용선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점의 스크러버 탑재 선박은 2,000척 안팎으로 추정되었으며, 2023년까지 탑재선은 최소 4,500-최대 5,000척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스크러버 탑재는 2020년 1월부터 선박용 연료유의 황 성분 농도 규제가 현행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강화되는 것에 대한 주요 대응방안 중 하나입니다.
주요 규제 대책으로는 스크러버 탑재 외에 황 성분 0.5% 이하의 저유황유의 사용, LNG 등 대체 연료로의 전환과 같은 선택 사항이 있습니다.
OPEC은 이번 간행물에서 "LNG는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OPEC은 현재 스크러버 탑재나 저유황유로의 전환을 현실적인 방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황 성분 농도 0.5% 이하의 디젤 오일과 저유황 원유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젤 오일은 현 daily 60만배럴에서 2019년 140만배럴까지 증가, 저유황유는 현 30만배럴에서 2019년 15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편 현 MGO 중요의 수요는 현 300만배럴에서 2019년 120만배럴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781
마리나비 2018년 9월 2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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