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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혁신성장연구실]2018-12-05 10:28:46/ 조회수 1953
    • 무역전쟁으로 수출 길 막힌 미국 바닷가재, 중국 → 캐나다 “루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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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의 높은 바닷가재 수요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은 미국 바닷가재 산업의 돌파구가 되어주고 있다고 글로벌 수산전문지 Fish Information & Services(FIS)가 12월 4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 통계청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의 미국 바닷가재 수입 증가는 중국과의 관세문제로 힘겨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미국 수산물 판매자와 어민의 수산물 수출 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10년간 미국산 바닷가재의 주요 소비국으로 자리 잡았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전쟁으로 지난 7월 미국 수출품에 대한 높은 관세가 책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바닷가재 수출 역시 감소했다.

      두 나라간 무역전쟁으로 캐나다는 중국 바닷가재 수출 수혜자로 떠올랐다. 미국을 대신해 캐나다산 바닷가재의 수입이 늘어난 것이다. 그 결과 캐나다는 중국 시장의 증가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바닷가재를 구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바닷가재 산업 역시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타격을 완화시키고 있다. 올해 캐나다의 미국산 바닷가재 수입은 30%이상(금액 기준) 증가했으며, 지난 9월까지 1억 8,000만 US달러어치를 수입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미국과 동일한 종의 바닷가재를 어획 및 수출하는 산업계가 존재하며 캐나다 국내 및 유럽과 아시아에 이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바닷가재 산지로 유명한 캐나다 노바스코샤주(Nova Scotia) 남서부 지역에서의 바닷가재 어획이 재개되며 캐나다의 바닷가재 공급량이 풍부해짐에 따라 미국산 바닷가재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고 FIS는 보도했다.

      한편, 미국 바닷가재 산업은 메인주(Maine)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7년 어획량은 약 1억 1,100만 파운드(약 50,348톤)이다. 메인주 바닷가재 판매협회(Maine Lobster Dealers’ Association)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소비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싱가포르, 한극, 베트남, 홍콩, 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다.

      https://www.fis.com/fis/worldnews/worldnews.asp?l=e&id=100593&nd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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