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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3-24 00:45:47/ 조회수 1852
    • MSC 이탈리아 컨테이너 터미널에 100% 출자. 자사 환적 거점으로 활용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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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의 컨테이너 터미널(Container Terminal·CT) 운영 기업인 conto ship Italia는 3월 15일 지중해 항만인 이탈리아 지오이아 타우로(Gioia Tauro)항의 CT 운영회사이자 자회사인 CSM 이탈리아의 주식 50%를 MSC에 매각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MSC의 CSM에 대한 출자 비율은 100%가 됩니다. 선사로서 지중해 허브터미널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conto ship Italia는 신속한 지분 매각을 지원할 법률 사무소와 정확한 평가액을 산정할 수 있는 재무 어드바이저를 각각 지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매각 교섭 중에도 통상의 CT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예정입니다.
       
      CSM은 지오이아 타우로항에서 메드 센터 컨테이너 터미널(Med Center Container Terminal·MCT)을 운영해 왔습니다. MCT는 1995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229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속보치이지만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MSC와 conto ship Italia는 MCT 운영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MSC는 동 CT를 자사의 환적거점으로서 활용하기 위해 향후 12억 2,000만 유로(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이를 통해 연간 처리 능력 400만 TEU를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MSC의 계획에 대해 conto ship Italia는 다수의 선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common user terminal로서의 기능이 약해질 것을 우려하여 물량침체 속에서도 MSC가 새로운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스위스 선사인 MSC의 지분 인수를 승인한 상태로 작년 연말 conto ship Italia에 2019년 1-3월기 중 지분매각을 완료하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conto ship Italia는 지오이아 타우로항 이외에 이탈리아 내 카루가리항, 라스페티아항, 레반나항, 살레르모항 등에서 CT를 운영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트레일러를 활용한 이탈리아 내 남북수송 등도 자회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7289
      마리나비 2019년 3월 20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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