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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9-08-31 23:00:44/ 조회수 1473
- 중국의 도움을 받은 우루과이의 해양 탐사
- 경제적인 면에서 우루과이가 해양학 연구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그다지 크지 못했던 것 같다. 일례로 UDELAR 대학교의 후안 크리스티나 교수는 7년 전 브라질 상파울로의 해양학연구소로부터 낡은 연구선을 구입하겠냐는 문의를 받았으나 예산 부족으로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바뀌고 있다. 우루과이 해군이 UDELAR 대학교에 선박을 제공하게 되었고, 협약에 따라 중국이 이 배 위에 실험실을 갖추어 주게 된 것이다. 우루과이는 영토보다 더 넓은 영해를 가지고 있으나, 연구 역량의 부족으로 광대한 영해의 해양환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우루과이 해군이 제공하는 1965년 건조된 군함 ROU 04와 중국이 지원하는 연구장비는 우루과이 해양과학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선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루과이 쪽에서는 중국의 의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호의적인 협약의 댓가로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남미 연안에 포진하고 있는 대규모 중국 어선 선단들의 존재를 감안할 때 이러한 의심은 충분히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dialogochino.net/29367-uruguay-explores-the-ocean-with-help-from-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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