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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0-05-27 15:07:37/ 조회수 7577
-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 라자다 & 쇼피
- ▣ 열악한 물류 인프라와 낮은 신용카드 보급률에도 불구, 인터넷의 확산과 6억 5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실사용자는 2015년 약 4천 9백만 명에서 2019년 1억 5천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라자다와 쇼피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 2012년 독일계 회사인 ‘로켓 인터넷’이 설립한 라자다는 시장 점유율 46%를 차지하며(2018년) 동남아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6개 국가에서 운영 중입니다.
▣ 라자다의 강점은 시장 점유율 1위의 넓은 사용층(실사용자 연간 5천만 명 이상)과 판매자에게 제공되는 효과적인 판매 시스템입니다. 라자다는 라자다 아카데미,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에게 마켓 운영 교육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 쇼피는 2015년 동남아시아 6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비교적 신생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지만 동남아시아의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와 급증하는 SNS 이용자를 고려, 온라인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라자다의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쇼피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중심 소셜 마켓 플레이스로, 쇼피 어플과 SNS를 통한 제품, 페이지, 프로모션 공유 및 판매자 팔로우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판매자는 SNS를 통해 마케팅, 홍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쇼피는 쇼피캠퍼스를 통한 판매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코트라 등 국내 기관과 공동으로 판매자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열악한 물류환경과 낮은 온라인결제 사용률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례로, 라자다와 쇼피는 각각 자체 물류 시스템인 Lazada Global Shipping Solution(LGS)과 Shopee Logistics Service(SLS)를 구축하여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또한 아직까지는 낮은 신용카드 보급률 등으로 온라인 결제방식의 사용률이 저조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모바일 뱅킹 확대 등으로 전자지갑, 편의점 지불,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시아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5년 55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5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국가별 문화와 소비 특징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한 품목 선정과 함께 라자다, 쇼피 등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면 동남아시아의 6억 5천만 인구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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