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5-02-28 13:31:53/ 조회수 596
    • 미·캐나다 해산물 무역, 관세 갈등으로 위기 직면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미국과 캐나다 간 해산물 무역이 관세 갈등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는 미국산 제품 200억 달러 규모에 25%의 보복 관세를 발표했으나,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후 30일간 보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관세 조치로 인해 해산물 업계는 가격 상승, 시장 접근성 제한, 고용 불안 등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2023년 미국으로부터 약 10억 달러 규모의 해산물을 수입했으며, 미국 또한 36억 달러 이상의 캐나다산 해산물을 수입하는 등 양국 간 해산물 교역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캐나다는 대체 공급처를 찾거나 수입량을 줄이면서 미국산 해산물 공급이 과잉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연어와 바닷가재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캐나다가 수입하는 해산물 중 연어가 21%를 차지하며, 미국이 2억 8천만 달러 규모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의 바닷가재 수입량 중 99%가 미국 메인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유래하는 만큼, 미국의 바닷가재 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랍스터 협의회(LCIC)의 제프 어바인은 미 수산업체와 함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워싱턴에서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캐나다산 냉동 및 가공 바닷가재의 7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어,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시장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겨울철 생산량이 적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봄철 성수기까지 관세가 유지될 경우 해산물 무역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globalseafood.org/advocate/will-the-tariff-tiff-tear-at-the-fabric-of-canada-u-s-seafood-trade/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