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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5-03-07 14:18:38/ 조회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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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4년 식품 수입 통관 거부 급증… 미국·에콰도르 제품 다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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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2024년 들어 식품 수입 통관 거부 조치를 대폭 강화하며, 전년도 대비 훨씬 더 많은 식품이 세관에서 반입이 거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에콰도르산 식품이 가장 많이 차단된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금수 조치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산 식품 595건이 반입 거부되었으며, 이는 전년(225건) 대비 약 2.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두 번째로 많은 차단을 당한 국가는 에콰도르(429건)로, 2023년에는 주요 차단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던 점에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반면, 일본산 제품의 차단 건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 조치는 여전히 해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 정부는 2024년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시행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세관은 주요 차단 사유로 “문서 불일치” 및 “비규격 라벨링”을 꼽았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동물 질병 검출도 사유로 제시되었습니다. 차단 조치는 상하이, 광저우, 선전, 톈진 등 주요 항구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식품 규제 컨설팅 업체 ZMUni는 “중국의 식품 안전 기준이 한층 강화되고 있으며, 규제 미준수는 곧바로 수입 거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식품 첨가물 사용, 신규 원료 승인, 해외 제조업체 등록 등의 기준 강화가 차단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식품 수입 차단 조치가 2024년 들어 급증하면서, 해외 식품 및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규제 대응이 필수적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에콰도르 등 주요 수출국들은 중국의 강화된 식품안전 기준과 라벨링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내 양식업체들 역시 강화된 환경 규제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됩니다.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china-s-food-import-seizures-soared-in-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