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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5-07-28 09:47:18/ 조회수 343
    • 영국과 CETA 체결로 인도 수산물 수출 7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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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의 수산물 산업은 7월 24일 영국과의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 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 체결을 계기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역사적인 협정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화되었으며,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비즈니스·무역부 장관이 서명하였습니다. 이 협정은 다양한 수산물에 대한 관세 철폐를 통해 인도의 대(對)영국 수산물 수출을 약 7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전체 관세 품목의 99%에 대해 무관세 접근이 허용되어, 영국 시장에서 인도 수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나미 새우(Vannamei shrimp), 냉동 오징어, 바닷가재, 냉동 참돔(Pomfret), 블랙 타이거 새우 등은 기존에 0~21.5%에 이르던 관세에서 완전히 면제되어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협정에 포함된 품목은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어유 및 해양성 유지류, 조제 및 보존 수산식품, 어분, 어업 장비 등이며, HS Code 1601에 해당하는 소시지류 등 일부 품목은 우대조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2024~2025년 회계연도 기준, 인도의 수산물 수출은 73억 8,000만 달러(약 ₹60,523 크로어)에 달하며, 이 중 냉동 새우가 48억 8,000만 달러를 차지해 전체 수출액의 약 66%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주요 수출 대상국 중 하나로, 약 1억 4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산 수산물을 수입하였으며, 그중 약 8,000만 달러는 냉동 새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영국의 연간 54억 달러 규모 수산물 수입 시장에서 2.25%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습니다. CETA에 따른 관세 철폐로 인해, 인도 수출업체들은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기존에 영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수산업은 약 2,800만 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물 생산의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4–15년부터 2024–25년까지 수출 물량은 60% 증가한 168만 5,000톤에 이르렀고, 수출 금액은 88% 증가하여 ₹62,408 크로어에 달하였습니다. 수출 대상국은 100개국에서 130개국으로 확대되었으며, 부가가치 제품 수출액도 세 배 이상 증가하여 ₹7,666.38 크로어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안드라프라데시, 케랄라,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두, 구자라트 등 주요 연안 주들이 CETA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들 지역은 영국의 엄격한 위생 및 검역(SPS)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ddnews.gov.in/en/indias-seafood-industry-set-for-70-export-surge-to-uk-with-c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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