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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5-07-28 15:16:17/ 조회수 166
    • 베트남의 대미 수산물 수출, 수개월간 증가세 끝에 6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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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베트남의 미국 수산물 수출이 6월 들어 감소했습니다.

      베트남수산물수출가공협회(VASEP)는 7월 17일, 6월 베트남의 대미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7.7% 감소한 1억 3,100만 달러(약 1억 1,3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월별 기준 감소입니다.

      이번 하락은 베트남의 대표 수산물인 새우와 참치의 판매가치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베트남산 새우의 미국 수출액은 4,700만 달러(약 4,060만 유로)로 36.5% 급감했으며, 참치 수출은 40% 이상 감소해 1,800만 달러(약 1,550만 유로)에 그쳤습니다. 이는 5월에 각각 66%, 37.5% 증가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입니다.

      VASEP은 이 같은 감소가 수출업체들의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베트남산 수산물에 대해 10%의 한시적 관세율을 적용했으나, 7월부터 양국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관세가 46%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당시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이 관세 인상 전에 선적을 서두른 결과, 6월에는 수출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베트남 정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타결했으나, 당시에는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수출자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VASEP은 설명했습니다.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vietnam-s-seafood-exports-to-us-dip-in-june-after-multiple-months-of-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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