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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1-12 23:03:19/ 조회수 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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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한파(寒波) 영향 / 미국 동부 항만 일시적 폐쇄(shutdown)로, 화물체류와 운송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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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한파(寒波) 영향 / 미국 동부 항만 일시적 폐쇄(shutdown)로, 화물체류와 운송지연 우려
북미에서의 기록적 한파 영향으로 아시아-북미 항로에 배선하는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은 스케줄 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일대에서 2017년 연말 이후부터 동부, 중서부, 남부까지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어 미국 동부 항만들이 일시적인 폐쇄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운송 스케줄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이외에도 캐나다 밴쿠버항에서 철도로 환적 예정이었던 내륙용 화물이 항만 폐쇄로 인해 대량으로 체류하고 운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영 철도운영사인 Canada National Train은 한파로 인해 항만-철도 간의 인터모덜(intermodal) 화물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파 등 악천후의 영향으로 일시 폐쇄한 항만으로 미국 동부 항만은 노포크항, 찰스턴항, 사바나항, 잭슨빌항으로 1월 3일 노포크항과 찰스턴항, 1월 4일 사바나항, 1월 3일 잭슨빌항이 각각 일시적인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뉴욕·뉴저지항의 각 터미널들은 아직 폐쇄는 하지 않았지만, 현재 악천후로 하역 등이 지연되고 있으며 추후 한파의 지속 여부를 고려하여 폐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포크항은 6일, 찰스턴항은 5일부터 각각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사바나항도 4일부터 정상 가동을 재개하였습니다. 폐쇄는 일시적이었지만 이로 인해 선사들의 입항 예정 스케줄 등이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스케줄 변경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항만 폐쇄로 인해 화물 운송이 지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전술한 캐나다 서안 밴쿠버항에서는 현재 철도로 환적될 예정인 컨테이너 화물이 야드에 그대로 체류하고 있습니다. 밴쿠버항에 체류하고 있는 내륙(철도)용 컨테이너 화물은 1월 10일 시점 약 1만 5,000TEU로 적지 않은 물량입니다. 한파의 직격탄을 맞고 수송력이 급격히 저하된 철도운송의 경우 수송이 불가능한 화물이 대량 발생하였으며, 동 화물이 야드에 보관되면서 대량 체류가 한꺼번에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밴쿠버항 3개 터미널 중 체류가 가장 심각한 야드는 델타포트 야드입니다. 야드에 벌써 1주일 이상 체류한 화물이 1월 10일 시점 7,000TEU에 이르는 등 실질적으로 운영 기능 마비 상태입니다. 항만 폐쇄(shutdown)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얼마만큼 발생할 것인가 다수의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6641
마리나비 2017년 1월 12일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