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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1-16 00:35:00/ 조회수 1785
    • ■ [한국 소식] 부산 신항 "ITT" 정비 / 터미널 간 내부 이동이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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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 소식] 부산 신항 "ITT" 정비 / 터미널 간 내부 이동이 가능하게

      부산항만공사(BPA)는 2017년 9월 하순, 올해 1―8월 부산 신항에 입항한 15만 총 톤(약 1만 5,000TEU) 이상의 메가(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전년 동기보다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5만 총 톤(약 5,000TEU) 미만의 컨테이너선 입항은 동 시기에 약 11% 감소했다. 또한 10만 총 톤 이상의 컨테이너선은 부산 신항에서 1번 기항 당 평균 약 4,000TEU 수준의 컨테이너를 하역(또는 적재)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건설사무소는 선박 대형화 경향에 맞추어 예산 600억 원을 투입하고, 신항 항로의 전면 수심을 현 15미터에서 17미터까지 증심하는 공사를 2014년 12월에 착수, 최근 완성하였다.

      또한 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신항 입구에 있는 "토도(土島)"를 2020년까지 철거하는 공사를 올해 들어 개시하였다. 이는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제시된 운항 안전성 제고 방안 중에 하나이다.

      이와 더불어 BPA는 부산항 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신항 5개의 터미널이 마치 1개의 터미널처럼 물 흐르듯이 운영될 수 있도록 터미널 간 내부 최적 이동 경로(ITT)를 정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세계 톱클래스 환적 거점항을 목표로 하는 부산항은 최고 수준의 시설에도 불구하고 신항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차량이 인접 터미널로 이동하려면 일단 터미널에서 나와 목적지 터미널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BPA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터미널 간 내부 이동을 가로막고 있는 담장 일부를 철거하고 5개 터미널 간 상호 이동할 수 있는 ITT를 정비하기로 결정하였다.

      메가 컨테이너선의 기항 증가는 부산 신항이 세계적 허브 항만으로 기능하다는 것을 반증하는데, ITT의 가동은 터미널 간 컨테이너 수송 시간 단축, 컨테이너 운송 차량의 회전율 증가, 외부 도로 정체 완화 등 부산항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사진: 부산 신항 터미널 간 펜스 철거 작업 모습(2017. 10월)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7년 11월 16일 제4면 (한종길 교수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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