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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14 00:44:31/ 조회수 1590
    • ■ 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 상반기(2017년 1~6월) 실적 종합 / “개선 경향 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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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 상반기(2017년 1~6월) 실적 종합 / “개선 경향 현저”

      해외 주요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의 2017년 1-6월 상반기 실적은 개선 경향이 현저했습니다.

      정기선 업계를 강타한 2016년 극도의 부진을 불식하며 각 업체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회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선복량 규모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사는 흑자화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하였고, 이러한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향후 스케일 메리트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선사의 부침을 결정하는 더욱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스크 라인은 EBIT 3억 3,400만 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전년 동기는 1억 700만 달러 적자였으나, 기간 항로의 운임이 회복되고 또한 화물의 이동량 증가를 배경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 EBIT: 영업행위로 발생한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것으로서 이자비용, 세금을 포함하지 않음

      비용 경쟁력이 최고로 꼽히는 머스크는 4-6월 실적이 급격히 좋아졌습니다. 동 기간 연료 가격 상승 등 마이너스 요소도 있었지만, 컨테이너 취급 물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이익 확대를 실현했습니다. 또한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도 전년 동기(1~6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머스크와 같이 운임회복과 화물의 이동량 증가가 흑자 전환의 원인입니다.

      특히 하팍로이드는 중동 선사 UASC를 인수하면서 컨테이너 취급 실적이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동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운임은 거의 전년 수준이었다고 분석되지만, UASC 합병을 통한 비용절감의 스케일 메리트를 살려 흑자화를 달성했습니다. 머스크나 하팍로이드 모두 안정된 집하를 바탕으로 세계 컨테이너 수송 수요를 끌어들인 셈입니다.

      한편 선복량 세계 3위의 프랑스 선사 CMA-CGM은 9월 13일 시점까지도 아직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사는 애초 8월 말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해외 신문은 공표를 연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선사는 COSCO시핑이 내항을 포함한 컨테이너 취급량이 35% 증가하는 등 처리물량이 크게 확대되고 TEU당 평균 운임도 20% 수준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컨테이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1~6월) 대비 50% 수준 증가하였으며 흑자화도 달성하였습니다.

      대만 선사는 에버그린이 흑자화를 이뤘습니다.

      한편 현 시점에서 선사의 합종연횡 흐름 밖에 있는 한국 현대상선과 대만 양밍해운은 실적이 회복되고 있지만 적자 해소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습니다. 상위 선사에 비해 선복량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그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셈입니다.

      7월 이후에도 세계 컨테이너 아시아발 미국·유럽착 동서 기간 항로에서는 활발한 화물의 이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발 미국착은 2017년 1~8월 누계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2017년 주요 선사들의 실적에 개선 기미가 현저한 가운데 가을-겨울로 이어지는 성수기를 지나면 실적 개선이 과연 어디까지 이루어질지 선사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807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9월 14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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