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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01 11:01:01/ 조회수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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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당분간 아시아 크루즈 시장 진출 확대 사실상 포기 / 올해 10월 이후 기존 아시아 발착 크루즈 운항 계획을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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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당분간 아시아 크루즈 시장 진출 확대 사실상 포기 / 올해 10월 이후 기존 아시아 발착 크루즈 운항 계획을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일정 변경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는 8월 31일 운항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발착 크루즈 운항 계획을 대폭 축소하는 일정을 공개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후반부터 2018년 3월까지 한국, 일본, 대만 등을 기항지로 계획했던 크루즈 운항 계획을 대폭 축소한 것입니다. 코스타는 올해 3월 2018년 3월까지 아시아 발착 크루즈를 운항하는 이른바 "아시아 발착 연중 운항 플랜"을 발표한바 있는데 사실상 이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8월 31일 발표된 아시아 발착 신규 배선 계획에서는 10월말부터 11월말까지 1개월, 그리고 12월말부터 1월말까지 약 2개월만 운항하는 것으로 아시아 발착 상품의 운항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구미 대형 선사간 아시아 발착 크루즈가 치열한 경쟁에 접어든 가운데 "아시아 노선으로의 배선 연중화"를 목표로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영업을 개시하고 야심을 드러낸 코스타의 전략이 갑작스레 한 걸음 후퇴한 것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다수입니다.
발표된 일정 변경 개요를 살펴보면 10월말에서 11월말까지 운항 예정인 도쿄, 오키나와, 대만, 한국 등에 기항하는 6박, 8박, 10박의 크루즈는 캔슬 없이 예정대로 운항할 방침을 분명히 견지했습니다. 다만 10월말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17개의 상품을 계획했던 아시아 노선 상품들은 9개로 크게 삭감됩니다. 삭감된 9개의 상품은 11월과 12월 각 1개씩, 2018년 1월-3월 중 6개가 각각 취소되었습니다. 특히 2018년 예정되었던 상품이 큰 폭 줄어들었는데 코스타사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점진적으로 철회한다는 계획입니다.
코스타 크루즈의 아시아 발착 최신 일정은 10월 20일에 도쿄항을 출발하여 오키나와, 대만 등을 경유하는 상품으로 8박 9일 간 도쿄-나고야-나하(오키나와)-지룽(대만)-미야코지마(오키나와 남단의 섬)-도쿄의 스케줄입니다. 동 상품 이후에 코스타가 운항하는 아시아 발착 상품은 10월 28일 시작되는 한일 크루즈 상품으로 6박 7일 간 도쿄-고베/오사카-제주도-카고시마-도쿄를 운항하는 스케줄입니다.
아시아 발착 상품을 대폭 축소하는 이번 일정 변경에 대해 코스타측은 “아시아 크루즈는 인바운드 대비 아웃바운드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승객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만선이 불가능하여 채산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코멘트 하였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502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9월 1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