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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11 10:48:16/ 조회수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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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한큐교통사 2018년 골든위크(5월)에 크루즈 차터를 통한 2항차 운항계획 발표(4. 10.) / MSC 및 NCL 크루즈선을 각각 1대씩 용선하여 부산항 등 경유 일정 / 일본 여행업체를 통한 차터 크루즈선 운항은 일본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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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한큐교통사 2018년 골든위크(5월)에 크루즈 차터를 통한 2항차 운항계획 발표(4. 10.) / MSC 및 NCL 크루즈선을 각각 1대씩 용선하여 부산항 등 경유 일정 / 일본 여행업체를 통한 차터 크루즈선 운항은 일본최초
일본 Major 여행사인 한큐교통사(阪急交通社)는 4월 10일, 2018년 골든위크(5월)에 전세 크루즈선을 통해 제공할 2항차 상품의 기획(안)을 발표하였습니다.
2018년 골든위크(GW)에 외국국적의 대형 크루즈선 2척을 용선하여 요코하마항 발착으로 운항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골든위크 : 일본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모여 있는 일주일을 지칭함(4월 29일 식목일,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국민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
차터 예정인 투입선은 MSC 크루즈의 ‘MSC Splendida’호(총 137,936톤, 승객정원 3,274명, 09년 건조)와 미국 Norwegian Cruise Line(NCL)의 ‘Norwegian Jewel’호(총 93,502톤, 승객정원 2,376명, 05년 건조)의 2척 입니다.
2척 크루즈 모두 8박 9일의 일정으로 Splendida호는 부산 등을 경유하는 일본 일주 루트이며, Jewel호는 오키나와와 대만 등에 기항합니다.
즉, 동 상품은 더블 전세의 스케줄로 2척의 크루즈 모두 18년 4월 28일 요코하마항을 출발합니다. 4월 29일이 식목일 공휴일이기 때문에 일본인 및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중국 등도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로 연휴라는 점이 티켓파워 제고를 기대하게 하는 점입니다.
"벚꽃이 춤을 추는 춘색(春色) 크루즈"로 명명된 Splendida" 코스는 요코하마를 출발하여 일본의 하카타 및 고베, 그리고 부산항에 기항하게 됩니다. 또한 "남국의 낙원 하색(夏色) 크루즈"라는 제목으로 명명된 "Jewel" 코스의 기항지는 일본의 고치(高知), 오키나와 나하(那覇), 일본 최남단 섬인 이시가키섬(石垣島)과 대만 지룽(基隆) 등입니다.
같은 일정이면서도 춘색, 하색으로 표현된 이유는, 5월달 기준 일본 하카타, 고베와 부산은 아직 봄 계절이지만, 남단인 고치, 오키나와, 대만 등은 기온이 상승한 초여름에 접어든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4월 10일에 도쿄에서 열린 동 더블 전세 크루즈 발표회에서는, 여행을 기획한 한큐교통사의 마츠다 사토시(松田誠司) 사장, MSC 크루즈 재팬의 Oliviero Morelli 사장, NCL의 Felix Chan 아시아 지구 부사장, 요코하마시 항만국 이토오 신스케(伊東慎介) 항만국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일본 발착 크루즈의 2척 동시 전세 상품의 기획 의도나 향후 기대감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마츠다 CEO는 2018년의 동 춘색·하색 상품을 첫걸음으로 점진적으로 일본의 크루즈 시장을 개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Splendida·Jewel 양선의 내년 일본 취항은 일본 여행업자에 따른 최초의 전세 크루즈 선박이 된다." "요코하마 발착항과 다른 기항지 주변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항·기항지별 독자적인 행사를 담아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어필하였습니다.
Morelli CEO는 "MSC의 일본 법인 설립 10주년인 2018년 당사의 전세기를 통해 일본 발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승객들은 이탈리안 tasty(풍)의 선박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Chan 부사장은 "당사는 2015년부터 아시아 역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도쿄에 사무실을 개설했었다. 18년 첫 전세 크루즈를 계기로 일본 내 위상을 높이겠으며 동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토오 항만국장은 "18년 GW에 대형 외국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요코하마항을 거점으로 전세 크루즈를 운항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요코하마항은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크루즈선의 입출항 관련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양선(Splendida·Jewel)의 내항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일본 여행업체에 의해 차터 크루즈선이 운항되는 것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한국의 경우 롯데관광개발이 2010년 9월에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 바 있습니다. 2017년 들어서는 현대아산이 현대상선과 바톤을 터치하여 용선 등을 통한 크루즈 시장 참여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현대아산 관련기사 :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125218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097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4월 11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