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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3-14 16:36:33/ 조회수 1637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7호 (2017.03.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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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7호 (2017.03.06.~03.10)

      [주간 동향/이슈]

      ○ 동아시아 역내항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

      ▶ 지난 10년간 물동량 증가 거의 없어
      - 일본해사센터에 따르면 동아시아 역내항로(한국, 중국, 일본, 대만 및 아세안 10개국)의 물동량은 2007년 1,209만TEU에서 2016년 1,353만TEU로 연평균 1.2% 증가하는 데 그쳤음. 특히 2015년은 전년 대비 4.4%, 2016년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아시아 역내항로 전체의 물동량은 2007년 3,160만TEU에서 2016년 5,160만TEU로 연평균 6.0% 증가하여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아시아 역내항로의 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 이는 중국 경제의 성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도국 및 신흥국의 물동량 증가세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

      ▶ 반면 공급은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여 공급과잉 가중
      - Clarkson에 따르면 동아시아 역내 항로의 공급은 2010년 90만TEU에서 2016년 162만TEU로 지난 6년간 연평균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2015년 전년 대비 11%, 2016년 전년 대비 8% 증가하여 지난 2년간 수요는 감소한 반면 공급이 크게 늘어나 극심한 시황침체의 원인이 되었음
      - 2010년 이후 동아시아 역내항로의 수요증가율은 연평균 0.8%를 기록한 반면 공급증가율은 연평균 10.2%로 수급여건이 크게 악화되었음. 이미 심각한 수준의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여기에 파나마운하 확장에 따라 구파나막스급 선박의 일부가 동아시아 역내항로로 전배될 가능성이 있음. 비록 올해도 구파나막스급 선박의 대량 해체가 예상되나 일부 선박이 전배되는 것이 불가피함

      ▶ 파나막스급 대량해체가 시장의 추가적인 공급충격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
      - 작년 6월말 파나마운하의 확장 개통으로 파나막스급 선박의 대량 전배가 예상되었으나 선사들의 대량 해체를 통한 선제적 조치로 동아시아 역내항로의 추가 공급이 많지 않았으며, 이는 작년 4반기 선사들이 운임 인상에 성공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판단됨
      - 작년 컨테이너선 해체량은 65만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해체의 대부분이 5,000TEU 미만이었음. 또한 최근 해체되는 컨테이너선의 60~70%가 구파나막스급으로 작년보다 구파나막스급 선박의 해체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이는 동아시아 역내항로의 공급충격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임

      ▶ 수요 부진과 누적된 공급과잉이 시황상승을 억제
      - 올해 1월 동아시아 역내항로의 물동량이 작년 1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역내 교역비중이 높은 동아시아지역의 특성상 물동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역내무역 둔화현상으로 계속되어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움, 반면 2010년 이후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공급과잉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음
      - 동아시아 역내항로는 올해 수급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작년과 같은 저시황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국적선사들은 적극적인 공급조절과 GRI를 통해 운임을 방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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