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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7-12 10:28:53/ 조회수 1783
    • ■ [인터뷰: K-Line 전무집행임원 카도 에이지(門野英二) / “향후 선박관리 체제는 전문성을 추구하며 안전성 강화에 보다 포커싱 할 필요” / K-Line의 선박 및 선원관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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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K-Line 전무집행임원 카도 에이지(門野英二) / “향후 선박관리 체제는 전문성을 추구하며 안전성 강화에 보다 포커싱 할 필요” / K-Line의 선박 및 선원관리 전략은

      선박관리 자회사들인 대양일본기선(본사 코베시)과 에스코바르 재팬(본사 치바시)의 합병을 결정한 K-Line. 그 목적, 향후의 선박 관리 체제와 안전 운항 관리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 K-Line의 카도 에이지 전무집행임원(선박·선진 선박기술·조선기술·환경 그룹총괄)에게 물었다.

      -합병 이전 선박 관리 체제는
      "합병전에는 K-Line 선박관리(본사 도쿄), 대양일본기선, 에스코바르 재팬, K-Line LNG시핑(본사 영국 런던) 등 선박관리 자회사 4개의 운영체제로 약 200척 가까운 선박을 관리하고 있었다. 선종별로 특화된 선박 관리가 특징이다"

      "K-Line 선박관리는 유조선 등 위험물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 대양일본기선과 에스코바르는 자동차선과 드라이 벌크선 중심, K-Line LNG시핑은 LNG 운반선 중심의 선박관리를 각각 맡고 있었다"

      -올해 6월 들어 대양일본기선과 에스코바르를 합병한 목적은
      "대양일본기선은 케이프 사이즈 등 대형 벌크와 자동차 선박을 중심으로 약 120척을 관리한다. 에스코바르는 약 20척의 중소형 벌크나 자동차 운반선을 관리하고 있었다. 양사의 관리선 선종에 공통되는 부분이 많았다"

      "양사는 그동안 K-Line 그룹 스탠다드에 준거한 안전 관리 시스템에 따라서 선박 관리를 해왔다. 금번 인수합병을 통해 양 회사가 일체가 되는 것이고, 선박 관리 품질을 더 균질화하는 동시에 또 다른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해기의 원활한 전승도 합병 목적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고임금으로 인해 일본인 해기자(海技者)의 채용을 기피하던 시기가 있었고 이로 인해 선박 관리의 중추를 담당하는 선박 관리 감독직의 층이 얇은 세대가 발생하였다. 합병을 통해 선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분명 자국 선박관리인 간의 해기 전승에도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다"

      "안전 관리 시스템의 매뉴얼이나 절차서 등은 양사가 통일하였다. 대양일본기선은 필리핀에 선원 배승 및 선박 관리의 거점이 있다. 에스코바르사도 마닐라에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거점의 운용 효율화도 향후 해결이 필요한 과제이다."

      "합병 후의 선박 관리 체계는 K-Line 선박관리, 신생 대양 일본 기선, K-Line LNG시핑의 3개사 체제이다. 특정 선종의 관리에 특화 하도록 함으로써 선원의 성취감 제고, 선박 관리 노하우의 축적을 꾀하고 전문성을 연마한다. 금번 합병 작업을 통해 K-Line은 호흡을 일순 고르고 보다 강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자 한다."

      -2017년 올해 발표된 K-Line의 신 중기 경영 계획에서는『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유지』를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다

      "안전·안정 수송이 우리의 사명이다. 계속적으로 항행 사고 줄이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서는 ICT(정보 통신 기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K-Line의 선박들에 표준 탑재되어 있는 기관부 성능 해석 시스템과 기관 상태 감시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최적 운항 시스템을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최근 새로 개발한『통합 선박 운항 및 성능 관리 시스템 "K-IMS"』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위성 통신을 매개로 선상과 육상간의 데이터 교환이 기존보다 용이하게 되었다. 본선의 운항 행태에 관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어떻게 유효하게 활용할지 검토하는 단계에 와 있다.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선상과 육상의 눈높이를 맞추어 사고의 미연 방지로 연결한다. 돌발적인 기기 고장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필리핀 선원 트레이닝 시설의 확장 공사는 내년 2월까지 마칠 예정으로 들었다
      "K-Line 마리타임 아카데미(필리핀)는, 당사 그룹의 선원 육성의 핵이 되는 연수 시설이 될 것이다. 선박 주요 기관들은 기존 기계식에서 전자제어식으로 전환 되는 등 선박 기술은 날마다 진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기능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선원 트레이닝 시스템과 훈련을 위한 시뮬레이터를 도입한다. 연수 수용 능력은 연간 1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므로 장기 체류용 숙박 시설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갈 계획이다"

      "안전 수송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의식이다. 그래서『안전 문화』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절대 무리해서 항행 하지 않는다. K-Line은 조금이라도 안전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배를 세운다. 안전제일로 행동한다. 이러한『안전 문화』가 그룹 전체에 뿌리 내리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항공업계와 철도업계 등 타 업종과의 교류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타 업종의 안전 관련 관리 방법은 다르지만 근본적인 생각은 K-Line과 마찬가지로 안전제일일 것이기 때문에 교류를 통해 벤치마킹을 꾀한다"

      -선주에게 정기 용선하고 있는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당사 그룹의 운항 규모는 약 530척이다. 그 중 선주로부터의 용선이 300척 이상을 차지한다. 현장을 중시하는 자세는 종전과 변함없이 유지하되 선장, 기관장 등 숙련된 선원을 중심으로 하는 상시 안전점검 체제를 가동하고 정례적인 안전 대책 훈련을 실시한다. K-Line의 안전 대책 훈련은 벌써 올해로 10년이 된다. 올해부터는 훈련을 도쿄뿐만 아니라 시코쿠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카도 에이지(門野英二) 82년 동경상선대학(東京商船大) 졸업 및 K-Line 입사. 07년 선박본부 본부장, 09년에 집행 임원, 13년 상무 집행 임원, 15년 4월부터 현직. 오사카부 출신, 58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2319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7월 12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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