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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2-16 15:53:55/ 조회수 2542
    • [인터뷰] 덴마크 선사 Norden, 2020년 건화물 운반선 시황 고전 및 유조선 시황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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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선사 Norden(본사 코펜하겐)은 건화물 운반선과 유조선 주력 선사입니다. 최근 asset light(자사 보유선을 줄이고 용선비율을 높이는 것) 전략을 추진하면서, 시황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대 구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Jan Rindbo CEO에게 동사의 현황과 향후 전략 등을 물었습니다.

      - 2019년 7-9월 순손익이 400만 달러(약 43억 2천만 원)의 적자(전년 동기 1,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드라이 시황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유조선 시황 개선이 두드러졌다. 당사는 비정기선사로써 화주와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상시 우량 카고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화물의 경우 2019년 여전히 어려운 시황 환경이다. 다만 12월 들어 유조선 시황이 하루 2만 달러까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도 탄탄할 것으로 전망돼 유조선 부문의 지속적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현재 운항 규모는
      "건화물 운반선은 파나막스, 스프라막스, 핸디사이즈 등 합계 290척 정도를 운항하고 있다. 내역은 core fleet 53척(자사선 15척, 장기 용선 38척)과 이외 240척의 단기 용선 선박으로 구성된다. 유조선은 core fleet 59척(자사선 23척, 장기 용선 36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대부분이 MR(Medium Range·4~5만톤 급)형 유조선이다. 당사는 이외 단기 용선한 타사의 MR형 유조선 40척을 더해 합계 100척 정도의 유조선을 운영하고 있다"
       
      - asset light로 선대 운영 전략을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드라이 시황, 탱커 시황 모두 변동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운임은 항상 변동하기 때문에 core fleet 부분을 고정시켜 버리면 시황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없게 된다. 자사 선박 및 장기 용선과 같은 core fleet도 중요하지만, 당사는 1년 단위의 단기 용선을 조합함으로써 시황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스크러버 도입 계획은 어떠한가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 2020 규제에 대한 당사 대응의 일환으로 당사는 자사선 중 16척에 스크러버 탑재를 예정하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당사의 장기용선 14척 신조선에도 스크러버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사선에 있어 올해 10월 말 시점에서 이미 7척에 스크러버 설치가 완료됐으며, 4척이 도입 중이며, 남은 5척은 2020년 중에 설치 예정이다"

      - 2020년 건화물 운반선 시황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솔직히 말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용선료는 올해 수준일 것이다. 그런데 건화물 신조선 공급이 계속되기 때문에 내년 선복 잉여감이 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처럼 2020년 건화물 운반선 시장은 도전적인 상황이지만, 당사는 운항선대에 대해 이미 70%분의 화물을 확보해 내년 어려운 시장에서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 2020년 유조선 시황은 어떠한가
      "유조선 시황, 특히 제품선 시황은 내년에도 견고하게 추이할 것이다. IMO의 적합유 규제가 개시됨에 따라 석유제품의 해상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이다. 게다가 MR형 제품선은 발주잔량도 적다. 내년 유조선 시황의 전체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차세대 연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사는 과거에 바이오연료를 테스트한 적이 있다. carbon neutral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항행한 실적도 가지고 있다. 차세대 연료로는 LNG 뿐만 아니라 LPG 등 선택지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향후 신조선을 발주할 때 어느 연료가 주류가 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규제적합유를 선행해서 사용하는 것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지 않은가
      "당사도 일부 선박은 10월부터 규제 적합유를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선박은 내년부터 사용을 개시한다. 내년 이후 규제적합유 등 연료유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화주도 규제 적합유 사용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이해하고 있다. 선사 실적에 대폭적인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진: Jan Rindbo. 덴마크 네스토베즈 비즈니스 대학교 졸업, 01년 홍콩 선사 퍼시픽 베이슨 입사 및 건화물 운반선 담당. 15년 5월부터 현직. 74년생 45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4446
      일본해사신문 2019년 12월 12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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