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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7-28 00:07:29/ 조회수 1470
    • JR동일본(JR東日本) 9월부터 특별열차를 운행하여 센다이 도착 크루즈 승객을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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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3월 11일. 센다이항에는 쓰나미로 인해 방파제를 넘은 바닷물이 안벽을 거칠게 휩쓸기도 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동북부 센다이시(仙台市)는 규모 9.0 지진의 직격을 맞고 당시 1,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센다이시는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이 발생한 후쿠시마시(福島市)에 최인접한 지역입니다.

      2011년 발생한 일본 동북대지진 극복을 위한 부흥 계획의 일환으로 센다이시는 지속적인 마을 재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 재건(재생)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바로 "외국적 크루즈의 센다이시 방문"으로, 이를 통해 센다이시는 센다이가 방사능 누출로 인한 위험지역이 아님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인근에 소재하는 우수한 자연경관과 관광상품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중국 발착 동북아 경유 크루즈의 증가로 일본 내 항구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일본 동북 지역 항만으로의 크루즈 기항횟수는 2016년 대비 9회 증가한 78회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 중 센다이시의 관내항(管内港)인 미야기현 시오가마시의 시오가마항(仙台塩釜港)에는 외국적 선박을 포함하여 총 12번의 기항이 있었고, 2018년 총 14번의 기항 예약이 있습니다.

      시오가마항 인근에는 약 150개의 수산물 업체 및 참치 도매시장이 있으며, 시오가마항은 일본에서 참치 어획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센다이 지역 관광객수는 2020년까지 지진이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시오가마항 여객터미널에 크루즈 선박이 기항한 이후 2차 교통의 편리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시오가마항에 하선한 크루즈 승객들이 방문하는 곳은 미야기현 내 26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상공원 등 세계 유산이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동 해상공원을 관람하기 위해 버스를 탈 경우 우회도로를 지나가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다수 소요되며, 또한 도로가 임해부로부터 떨어져 있어 바다 경관을 관람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국토교통성은 7월 25일 JR동일본(한국철도공사와 유사)이 신청한 2종 철도사업을 허가했습니다. 26일에 허가증을 교부받은 JR동일본은 센다이시 시오가마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의 탑승객들을 센다이임해철도(仙台臨海鉄道)사가 보유한 화물철도를 통해 센다이 시내 및 해상공원 인근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JR동일본이 임해부에서 영업하는 타사 화물철도를 활용해 크루즈 선박의 탑승객을 수송하는 것은 아키타항에 이어 일본 역사상 2번째입니다.

      이번 국토교통성의 허용 구간은 리쿠젠산노(陸前山王)-센다이항 간(4.2킬로미터)과 센다이항-센다이후토(仙台埠頭) 간(1.6킬로미터)의 2개 구간입니다. 사업 기간은 9월 3일-27일 간으로 한 달이 채 안되지만 현지로부터의 정보에 따르면 외국적 크루즈 선박이 기항하는 9월 14일과 26일에 맞춰 스케줄이 계획된 것이라고 합니다.

      국토교통성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 열차 운행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시행되면 센다이로의 접속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되면서, 지진 발생 이전 수준의 관광 활성화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진: 시오가마항 여객터미널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394
      마리나비 2018년 7월 27일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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