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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9-06 17:53:34/ 조회수 3188
    • LNG 추진선박 용선 활성화. 석유 및 자원생산 화주들의 LNG 추진선 적극 기용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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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용 연료유로 LNG를 사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영국·네덜란드 Royal Dutch Shell 등 오일·가스 메이저 생산업체가 LNG 추진선 기용을 적극화하고 있는 것 외에 호주·영국 자원 생산 대기업 BHP Billiton 등 자원 메이저도 LNG 추진선 용선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LNG 연료선은 건조 비용이 높다는 점이 진입장벽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환경 성능이 뛰어난 LNG는 유망한 대체 연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CMA CGM 등 대형 컨테이너 선사도 LNG 추진선 운항을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선박은 유럽 역내를 중심으로 하는 근거리 항로에 종사하는 소형선이 선행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원거리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에도 도입 기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hell은 8월 아프라막스급(79,999톤) 10척을 포함 LNG 추진 유조선 14척을 장기 용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HP Billiton도 LNG 추진 케이프사이즈 건화물 운반선 10척 이상의 조달 상담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年産 2,700만 톤의 철광석 운송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한편 CMA CGM은 2022년까지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을 20척 체제까지 확대하기로 계획했습니다.

      LNG 추진 선박의 도입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LNG 벙커링(연료공급) 체제 정비가 진척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기동적 연료 보급을 위해 필요한 LNG 연료공급선은 북유럽 해역에서 벌써 가동되고 있으며, 2020년에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차례차례 취항할 예정입니다.

      LNG 연료 공급 거점이 증가하면 연료 조달을 둘러싼 불안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공급망이 잘 갖춰지면 선상 연료탱크의 크기도 감소하게 돼 선박 적재공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LNG 연료 가격 변동 등의 불확실한 요소도 있지만 공급 거점이 발달하면 LNG 추진선 기용 진입장벽은 감소할 것입니다.

      Royal Dutch Shell은 LNG 추진선을 적극 기용하는 것과 동시에 LNG 선박연료유의 판매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항을 기점으로 LNG 연료 공급선을 운용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배치할 계획도 있습니다.

      SOx 규제 등 환경 rule의 엄격화나 LNG 운반선 공급 증가, 화주의 환경 의식 고조 등도 LNG 추진선 확산에 순풍이 됩니다.

      다만 LNG 추진 엔진을 탑재한 선박의 고비용이 LNG 추진선 확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중유 엔진을 사용하는 석탄 운반선의 선가는 원화 400억 원 정도인데, LNG 연료 사양이면 선가는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Alphaliner는 컨테이너선을 LNG 추진선으로 개조할 때의 비용은 2,500만-3,000만 달러(약 250-300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합니다. Alphaliner는 높은 개조비용이 LNG 추진선 보급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가 주창하는 장기적인 온실가스(green house gas·GHG) 삭감 목표 달성이 LNG 연료로 전환한 것 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분석되는 점도 보급이 더뎌지는 주요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LNG 추진선 기용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미국 S&P Global Platts는 9월 2일부터 LNG 벙커링 가격지표 공표를 개시했습니다. LNG 선박연료유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 동안 1,5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Royal Dutch Shell이 용선한 LNG 추진 사양의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1919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9월 6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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