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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어업자원연구실]2017-03-15 10:13:43/ 조회수 2911
    • 해양 온난화, 1992년 이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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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온난화, 1992년 이후 2배 증가"

      1960년대 데이터와 비교하면, 세계 해양은 지난 수십 년 간 온도가 2배 이상 상승하였으며, 더 많은 열이 더 깊은 해역까지 이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바다가 지구 해수면 상승의 50%를 차지하며, 해양 온난화 속도는 지난 30년과 비교하여 1992년 이후 거의 2배 상승하였고, 더욱 깊은 바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다가 기후변화로 인해 온도가 상승하면 물이 팽창·상승하여 연안범람이 일어나고, 남극대륙에서는 빙붕이 분해된다.

      NOAA의 해양기후연구소(Ocean Climate Laboratory)의 공동저자인 팀 보이어 (Tim Boyer)는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기후시스템에 자연적·인공적 변화의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의사결정자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결정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과열로 인한 결과를 예측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Science Advances지에 게재되어있다.

      NOAA, , 세인트토마스대학교 대기연구센터 및 중국 과학원은 1960년에서 2015년 사이 전체 해양온난화가 기후변화정부간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의 가장 최근 예측치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PCC의 정기적인 예측치는 각 정부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

      1992년 이후 해양의 온난화 속도는 거의 두 배가 되었다. 대부분의 온난화는 남극해를 비롯한 대서양과 태평양 대서양과 남극해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해양 온난화는 현재 전 세계 해수면 상승의 50%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IPCC의 예측치인 30~40%와 비교되는 수치라고 국립대기연구센터의 기후과학자인 케빈 트렌버스 (Kevin Trenberth)는 말했다. 또한 "이것은 해수면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지역정보는 기후예측과 미래 지구온난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Trenberth는 덧붙였다.

      연구진은 해양온도와 염분을 2,000미터까지 측정할 수 있는 3,500대의 로봇 부유물 네트워크를 사용했다.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orld Climate Research Program)이 운영하는 ‘아르고(Argo)’라는 로봇 부유물은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으며, 매년 약 800개의 부유물이 전 세계 바다에 널리 퍼져있다.

      Trenberth에 따르면 아르고를 통해 측정된 수치는 이전에 기록한 신뢰성이 떨어지는 온도기록을 수정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지리적·시간적 차이를 메울 수 있었으며,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마저도 놀랍도록 정확하다고 한다.
      그들은 1970년대 중반에 온난화가 가속화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1990년대에는 온난화가 수심 700~ 2,000미터에 이르는 더 깊은 곳으로 확대된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해양열용량(ocean heat content)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깊은 바다로, "심해가 1998년 이후 해양에너지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대서양의 열함량 증가량은 태평양에 비해 크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열함량은 약 3.5배 더 컸다.
      Trenberth는 "남반구 해양은 지구상 어느 곳과 마찬가지 혹은 그 이상으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의 강한 바람은 남극에서 지표수를 끌어당기고 더 따뜻한 물을 아래로 밀어낸다. 이는 남극대륙 쪽으로 더 따뜻하고 염분이 있는 물의 반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때문에 남극대륙에서 빙붕이 부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해양은 온실가스에 갇힌 열의 90% 이상을 흡수하여 수세기 동안 저장해왔다. 결국 일부 열은 대기로 방출되어 인접한 육지를 따뜻하게 한다.
      해양의 온난화는 해양 생태계와 계절적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이 형성되어 높은 밀도의 산소부족층이 해수면에 형성된다. 이는 플랑크톤과 같은 해양생물에 영향을 미치며 온도가 낮고 영양이 풍부한 해수가 표면에 닿지 못하게 한다.

      영국의 국립해양학센터 수석과학자 스테파니 헨슨(Stephanie Henson)은 깊은 바다 속 온난화로 해양생물에 특히 우려된다고 말하면서, "해양 온난화를 유발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배출량이 급감하지 않으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까지 전 세계 해양의 86%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이 두 연구는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Trenberth 팀의 더욱 심도 있는 온난화에 대한 추적은 인간의 식량측면에서 흥미롭다“고 Henson은 말했다.

      https://insideclimatenews.org/news/10032017/global-warming-oceans-climate-change-no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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