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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7-25 15:39:16/ 조회수 1459
    • 중동정세 긴박. Intertanko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safe guard 승선을 권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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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해운 선사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포함 중동 지역에서 2개월 연속 유조선 피습 사건이 발생한 것을 배경으로 선박의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선사들의 대응 방안은 위험 해역의 회피 등 운항대책에 가세해 경비원(safe guard)의 기용도 시야에 넣는 움직임입니다.

      국제해운단체인 국제독립탱커 선주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Independent Tanker Owners ·Intertanko)는 경비원 승선을 권장하는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경비원 승선은 소말리아 해적의 빈번한 출몰 당시 등장한 해적 대응방안으로, 선사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지만 긴박해지는 중동 정세 하에 세계 선사들 중 얼마만큼 이를 활용할지는 불확실 합니다.

      한편 세계 해운 선사들은 중동 현지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경비원 승선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빈번하게 출몰하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적 대책으로는 뱃머리에 레이저 와이어를 설치하거나 보안 회사의 경비원을 자선에 태우는 수법이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13년 ‘일본 선박 경비 특별법’이 통과해 일본 선적(船籍)의 선박 뿐만 아니라 외국 선적(편의 치적) 선박에도 일본인 국적의 safe guard 승선이 가능해졌습니다.

      주요 선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해적 대책으로 경비원을 기용할 때 스리랑카 인근 해상에서 복수인을 승선시켜 위험 해역의 경비를 담당하게 한 이후 오만이나 지부티 등 인도양 연안국에서 하선시키는 일이 다수 있습니다.

      경비원은 '무장'과 '비무장'으로 대별됩니다. 무장 경비원의 경우 필요에 따라 소총 등의 무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무장이라 할지라도 경비원이 사주경계를 서게 함으로써 해적 행위 억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비원 기용은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중동 인근 해상에서 선박의 안전대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월초 Intertanko는 중동 지역 항행시 비무장 경비원 승선을 안전 운항 대책의 하나로 권장했다" (Intertanko 관계자)

      현재 유조선을 운항하는 세계 선사 대부분이 경비원 승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비원 승선시 실제로 안전 운항에 얼마만큼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지 전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경비원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해적 대책에서 Skiff(소형보트)로 다가오는 해적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효과가 발휘된 바 있습니다. 다만 긴장이 높아지는 작금의 중동 정세에 있어서는 경비원 승선이 얼만큼 효과를 발휘할지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Skiff 등 접근하는 선박에 기뢰 등이 설치돼 있을 경우 경비원이 승선하고 있어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선사 담당자 견해)

      세계 선사들은 중동 정세를 주시하면서 경비원 기용의 유효성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호위함에 의한 에스코트가 경비원 기용보다 현격히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제안한 유지연합군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들은 대응책으로 ▽ 위험 해역의 회피, ▽ 전속(全速) 항해에 따른 통과, ▽ 경계 감시 강화, ▽ 야간 항행 정지 등의 대책을 강구하면서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본해사신문 7월 23일 헤드라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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