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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12-22 16:50:15/ 조회수 647
    • 조기가 내는 사랑의 소리, 절멸의 원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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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가 내는 사랑의 소리, 절멸의 원인이 되다.

      멕시코 걸프만에 새끼를 낳는 조기류들이 짝짓기를 위해 내는 소리가 인근의 해양동물의 청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샌디에고 대학의 티모씨 모웰 박사에 따르면 조기 한 마리가 내는 짝짓기 소리는 기관총 소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천마리가 동시에 짝짓기 소리를 내면 해양동물에게 영구적은 아니어도 일시적인 청력상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조기류의 짝짓기 행사는 지구상에 야생동물이 내는 가장 시끄러운 짝짓기이며, 어류가 내는 소리 중 가장 큰 소리로 평가했다.
      실제로 멕시코 걸프만 지역에서는 어민들이 조기류의 짝짓기 소리를 듣고 조업을 하기도 한다. 배에서조차 들을 수 있는 조기류의 짝짓기 소리에 맞춰 그물을 내리면 어선 한척이 2톤 가까이 조기를 잡아내기도 한다. 짝짓기 철에 대량으로 이들이 어획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하였고 세계자연보전연맹은 걸프만의 조기류를 보호가 필요한 취약종(vulnerable)로 평가하였다. 이미 이 지역에서 잡히는 조기의 체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조기의 개체수 감소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7/dec/20/loud-orgies-of-mexican-fish-could-deafen-dolphins-say-scien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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