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7-24 21:18:14/ 조회수 1119
    • 중국의 선박 운항 규제 정책으로 인한 고령선의 자산 가치 하락 가능성은 (9월 1일 발효)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중국이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새로 도입하는 "선박 운항 규제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MO의 NOx(질소산화물) 2차 규제에 대응하지 않는 2010년 이전에 준공된 선박의 자산 가치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의 내항 석탄 수송용으로 투입되고 있는 중소 선형의 건화물선 중고선 선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7월 3일, 중고 선박을 구입하여 동국의 내항 수송에 투입할 경우 NOx 2차 규제에 대응하는 선박만 중국 내항 운항이 가능하다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동 정책은 9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중국 내항에 선박을 투입하는 선사들 중에는 고령의 핸디사이즈나 핸디막스 등 중소 선형의 건화물선을 중고 매선하여 연안부 등의 석탄 수송에 투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9월 1일 이후에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준공된 NOx 2차 규제에 대응하는 선박을 제외하고는 중국 내항에서는 운항이 금지되는 것입니다.

      해운 관계자는 중국의 새로운 규제 도입으로 "중고 선박 시장은 양극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연근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고령 중소형 건화물 선박의 매수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세계 선주들이 이제 고령선의 경우 NOx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을 것이며, 고령선의 선가 시세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을 통항하는 선박의 경우 2010년 이전에 준공된 선박과 2011년 이후에 준공된 선박의 중고선 가격이 양극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규제를 계기로 2011년 이후 준공된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령이 젊은 중고선박의 시세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의 내항 운송이라는 큰 그릇을 잃은 고령화 건화물선의 경우 EU나 북미 등 타 지역 용선시장에서 운항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령선은 운항 항로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중국 연근해를 운항하던 고령선의 경우 이번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고철로 스크랩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1308
      마리나비 2018년 7월 25일 제2면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