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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3-24 20:00:27/ 조회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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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항, 타코마항 “수입 관세 도입에 반대. 워싱턴 주(州) 경제에 고용악화 등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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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애틀항, 타코마항을 관할하는 Northwset Seaport Alliance(NWSA)는 3월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 도입에 대해서 "양항(시애틀항/타코마항)이 소재하는 워싱턴 주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애틀항, 타코마항 및 시애틀 항만국이 관할하는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한 철강 제품·알루미늄 제품 수입액은 2017년 기준 연간 25억 달러에 이릅니다.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은 물류운송업체를 통해 워싱턴 주 내에 있는 제조업체 등 미국 전역으로 수송됩니다.
NWSA의 Courtney Gregoire 공동의장은 "수입 관세는 워싱턴 주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소비자는 제품가격 증가의 고충을 겪을 수 있다. 트럼프 정권은 세계 국가 간의 공정한 무역 실현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지만 무모한 행동은 다수의 사람들과 산업에 경제적 부담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코멘트 하였습니다.
시애틀/타코마 양항은 밀 등 농림수산품의 수출 기항지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항의 2016년 농림수산품 수출액은 68억 달러(원화 약 7조 원)로 NWSA 수출화물의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NWSA는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가 도입될 경우 상대국이 농림수산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는 대항 조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8095
마리나비 2018년 3월 14일 제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