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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8-23 13:25:25/ 조회수 1279
    • 최근 한 연구는 West Coast 해역에서 선박과의 충돌로 사망한 고래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사례가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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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한 연구는 West Coast 해역에서 선박과의 충돌로 사망한 고래가 해변으로 밀려오는 사례가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매년 멸종위기종인 흰수염고래(blue whale) 약 18마리, 혹등고래(humpback whale) 22마리, 긴수염고래(fin whale) 43마리 정도가 선박과의 충돌로 인해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해역에서 사망한다.

      그러나 2006년~2016년 동안 같은 원인으로 사망해 West Coast 해안가에서 사체로 발견된 흰수염고래는 겨우 10마리, 혹등고래 14마리, 긴수염고래 11마리 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고래 사체 대부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보통은 Asia와 West Coast 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선 같은 대형선박의 선장들은 고래와 충돌했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데 특히 밤에는 더욱 그렇다.

      1972년 미국에서 상업포경이 금지된 뒤로는 고래 사망의 주요 사인은 선박 충돌이었다. 멸종위기종인 흰수염고래의 경우 West Coast 해안에 약 1,800 개체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 특히 우려 된다.

      심지어 본 연구 공동 집필자이자 생태학자 Cotton Rockwood는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은 종이 사망하면 개체수 회복은 영영 어려워지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해결방법은 선박 운항에 새로운 룰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상선이 West Coast를 지나갈 때 연안에서부터 거리를 더 두고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San Francisco Bay와 Los Angeles의 선박항로를 조정하고 해도(nautical charts)상에 특별관심지역 표시에 대해서 언급했다.

      선박이 해안에 인접시 감속운항을 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가장 논란이 되었다. 현재 Greater Faralloners National Marine Sanctuary 주변에서는 자발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예로 과학자들이 고래를 발견하면 선장에게 무전으로 감속운항 하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해운업은 항해시간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해에서 의무적으로 감속운항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업계 리더들은 항로변경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흔쾌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Pacific Merchant Shipping Association의 John Berge 부회장은 해운업이 자발적으로 속도 저감 운항을 잘 지키고 있으며, 고래의 위치를 기록하는 ’웨일얼러트(Whale Alert)’ 라는 앱에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박 감속 운항이 고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 중이라고 했다.

      5월에는 Bolinas의 Agate Beach에 몸길이가 79피트나 되는 흰수염고래 한 마리가 쓸려왔다. 생물학자는 이 고래는 성체 암컷으로 갈비뼈가 10개 부러진 상태였으며 선박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생태학자 Rockwood는 속도제한, 항로변경, 그외 다른 규정이 East Coast에서 시행된 뒤로는 멸종위기종인 참고래(right whales) 사망이 약 70%나 줄었다고 밝혔다.

      http://www.mercurynews.com/2017/08/21/new-study-far-more-whales-die-from-collisions-with-ships-than-wash-up-on-be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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