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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10 22:52:31/ 조회수 1385
    • ■ 일본 해운·조선 협력을 통한 자동운항선 개발 가속화 / MOL, 미츠이조선 등 7자 간 협력을 통해 자율화 수준을 총 5단계로 설정하고 2025년에 3단계까지 구현하는 것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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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해운·조선 협력을 통한 자동운항선 개발 가속화 / MOL, 미츠이조선 등 7자 간 협력을 통해 자율화 수준을 총 5단계로 설정하고 2025년에 3단계까지 구현하는 것을 목표

      미츠이조선 건조 사업 본부의 Takuji Cho(長 拓治) 사업개발부 부장은 9월 7일, 도쿄 도내에서 개최된 "제5회 선용 기술(舶用技術) 포럼"에서 자사를 포함 7자가 진행 예정인 "자율형 해상 수송 시스템의 기술 컨셉 개발" 프로젝트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동 프로젝트는 총 5단계로 설정되어 있는데 기존 선원이 종사하는 작업이 얼마만큼 자율 시스템으로 이행 되었었는지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5단계로 분류하는 것을 시작점으로 동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는데, 2025년에는 레벨 3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3단계는 외항선박에 승선하는 선원이 대폭적으로 줄어든 상태로 항행 등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합니다.

      또한 7자 대표로 발표를 맡은 Takuji Cho 부장은 "2024년 정도부터 실제 해역에서 실증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단계에 도달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육상에 상주하는 감시 요원 이외에는 모두 자율화 시스템이 가동되어 운항 선박에는 대부분의 선원이 승선하지 않는 단계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즉 자동운항선 개발 프로젝트는 기관, 갑판, 조기, 조리, 화물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의 자율화가 목표가 됩니다.

      Takuji Cho(長 拓治) 부장은 연구 개발의 배경으로서 현재 해난 사고의 약 80%가 인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그것을 줄이는 대책의 하나로 자율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력 감축을 통한 운항비용 절감이 자동운항선 개발의 주요 목적이 아님을 강조한 것입니다. 실제로 무인화 선박 개발을 선행하여 주도한 유럽에서도 자동운항기술 개발의 주요 목적을 안전사고의 감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율형 해상 수송 시스템의 기술 컨셉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7자 기관 중 하나인 MOL의 쿠시마 타카키 Smart-Shipping 추진실 실장은 동 포럼에서 자사의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자동 운항에 대해서 "완전 무인 외항선은 꽤 먼 장래가 아니라면 사실 중단기 내 실현되기는 불가능하다고 예상합니다. 유럽에서 진행 중인 연구 개발도 배터리 구동 전기 추진 단거리 자율선 등이 중심으로 대륙 간을 이동하는 지금의 외항상선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단기간 내에 자율운항선이 유행할 것이라고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코멘트 하였습니다.

      7자에 의한 자율운항선 공동개발의 경우도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하는 피더선이나 소형 컨테이너선을 시작으로 단계별 개발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한걸음씩 지속적인 개발 노력을 수행된다면 장기적인 이야기겠지만 결국 대륙 간 먼 거리를 이동하는 외항상선에까지도 무인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쿠시마 타카키 실장은 "지금은 무인운항선이 엉뚱한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해운은 장기간에 걸친 시황불황으로 산업의 존재 자체에 위기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언가 새로운 분야를 개발하고자 해운-조선산업이 함께 협력을 통해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공동연구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선용 기술 포럼"은 일본선용공업회(日本舶用工業会)에서 주최합니다. 금번 5회 포럼에서는 공업회에 가입한 해운선사, 조선업체 등에서 관계자 200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자동 운항선 관련 강연 외에도 일본 선박 공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의 성과 발표도 이루어졌습니다.

      사진: 제5회 선용 기술 포럼 진행 모습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711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9월 11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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