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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0-09 13:20:40/ 조회수 1983
    • 엑슨모빌(Exxon Mobil), SOx 규제 적합유 공급망을 2019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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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 메이저 제조업체인 미국 엑슨모빌은 10월 7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2020년 1월 개시되SOx 규제 강화에 적합한 새로운 연료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동 계획의 요지는 2019년 말까지 전 세계 각지에 규제를 준수하는 적합유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동 계획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세계 주요 선사들은 2020년 1월 이후 저유황유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는데, 엑슨모빌의 이번 계획은 2019년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조기에 저유황유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엑슨모빌은 공급망을 북미와 서유럽, 지중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역을 넓혀 갈 계획입니다. 한편 동사는 2017년 여름 선박용 LNG 연료유에 있어서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하여 점진적으로 전 세계 보급을 목표로 하는 것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처럼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크루즈 업계 관계자 및 해외통신 등에 따르면 엑슨모빌이 공급을 시작하고자 하는 규제 맞춤형 연료유는 IMO의 규제 강화를 준수하는 SOx 성분 0.5% 이하의 연료유입니다. 이미 공급 방법이나 보관을 포함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화가 성료 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기존에 중유를 주입해온 기관에 엑슨모빌이 개발한 새로운 규제 적합유를 주입 했을 때에도 선박의 주기관들과 보조기, 보일러 등에 고장이 발생하지 않아 효율적으로 운항 할 수 있음이 확인 된 것입니다.

      규제 적합유 공급지로 엑슨모빌은 유럽의 경우 앤트워프항(벨기에), 로테르담항(네덜란드), 제노바항(이탈리아), 마르세유항(프랑스) 등을 상정하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싱가포르항, 람챠방항(태국), 홍콩항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2019년 공급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0년 1월 이전부터 저유황유 공급 체제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편 북미를 포함한 다른 대륙의 공급지는 올해 추가 공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엑슨모빌의 계획을 가장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업계는 바로 크루즈 업계입니다. 환경 배려형의 운항이 집객 실적에 직결되는 것으로 평가되는 크루즈 업계에서 대부분의 구미 크루즈 선사들은 스크러버 설치나 LNG 추진선 건조 대신 저유황유를 주입하는 계획을 수립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미국 카니발 코퍼레이션&PLC의 경우 운항하는 대부분의 플리트에 스크러버를 탑재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카니발의 신조 크루즈의 경우 스크러버를 탑재하거나 LNG 주입도 가능한 이원 연료 대응 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이미 운항을 하고 있는 크루즈 선박의 경우 2020년 이후 3-6개월 간 운항을 중단하고 스크러버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엑슨모빌 등 저유황유의 공급이 활성화 될 경우 크루즈 선사들의 계획은 저유황유 주입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3107
      마리나비 2018년 10월 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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