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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9-04-20 16:15:12/ 조회수 2491
    • 심해저에서 기름을 먹는 슈퍼박테리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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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칭다오 해양대학교가 영국, 러시아 공동 연구진은 서태평양 수심 10,994 미터의 마리아나 해구에서 광범위한 미생물 조사, 분석을 통해 기름을 먹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어둡고 고압인 해구 깊은 곳에서의 미생물 조사는 쉽지 않고 그 동안 실제로 드물었다. 이번 발견으로 대규모 기름 유출로 인한 심각한 해양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연구진은 자신들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 박테리아는 탄화수소를 먹이로 삼아 에너지를 얻고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탄화수소는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유기화합물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이 탄화수소에 속한다. 따라서 많은 석유 관련 물질들을 제거하는 데 이 박테리아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나 해구 밑에는 이 슈퍼박테리아가 충분히 많은 수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들이 자연적으로 탄화수소를 분해하며 살아가는 원래의 환경을 재현해줘야 한다는 점인데, 연구진은 실험실 수준에서는 성공적으로 이를 달성했다고 한다. 실제 기름유출 사고시 해결책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과학자들의 또 다른 관심사는 이 박테리아가 먹이로 삼는 탄화수소가 어디서 왔는가이다. 일부는 표층에 서식하는 생물들로부터 유래한 것이 확실하나, 상당량은 심해에서 미생물들에 의해 합성된 것으로 보인다. 표층에서 일부 해조류가 디젤과 유사한 구조의 탄화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알려져 있었으나 심해 미생물이 탄화수소를 합성하는 것은 새로이 발견된 것이다. 앞으로 심해저 미생물 연구를 통해 유용한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https://oilprice.com/Energy/Energy-General/Scientists-Find-Oil-Eating-Superbacteria-On-Bottom-Of-The-Ocea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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