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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18-11-06 17:30:44/ 조회수 1019
    • 미·중 무역전쟁, 제3의 복병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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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전쟁, 제3의 복병 ‘환율’ 시리즈 ②

      “태국 등의 주요 원료 수입국, 위안화 약세를 저렴한 원료 확보의 기회로 삼고 있다”

      미국의 달러 가치 상승으로 주요 수산물 수출국들이 미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반면, 중국 시장으로는 위안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주요 수입국들이 중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한 사례로는 태국을 꼽을 수 있습니다. 태국은 세계 최대 참치통조림 회사를 보유한 국가로, 원료용 참치(가다랑어, 황다랑어)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태국참치산업협회(TTIA)는 이번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중국산 참치 원료를 수입할 수 있는 기회로 내다봤습니다.

      “환율은 수산물 교역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관세를 중심으로 수산물 교역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던 미·중 무역 전쟁은, 이에 그치지 않고 환율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교역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환율이 반대 방향으로 치달으면서, 양국 소비자들의 수입산 수산물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달러 강세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수입산 수산물 소비가 가능한 반면, 중국 소비자들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싸게 수입산 수산물을 소비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환율 변동은 제3의 국가들로 하여금 전략상의 변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같은 주요 수출국의 경우 미국을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는 반면, 태국의 경우 역으로 중국을 대상으로 저렴한 수산물을 수입하는 공급처로 삼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율 변동은 교역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며, 실질적으로 한국산 수산물 수출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간의 갈등 수준에 따라 수시로도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https://www.bbc.com/news/business-46031652
      https://www.seafoodnews.com/SearchStory/Tuna/1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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