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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3-15 11:19:07/ 조회수 2769
    • 북미 서안(LA·Long Beach 등) 컨테이너선 기항 횟수 급락. 공컨테이너 대량 체류 문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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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미국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북미항로의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가 잇따라 결편·감편된 것이 주원인입니다.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LA), 롱비치(Long Beach·LB) 양항에서는 컨테이너선 입항이 급감한 영향으로 3월 초 이후 터미널마다 게이트 오픈 시간이 제한돼 있습니다.

      북미 항만으로의 컨테이너선 기항이 감소하여 공컨테이너가 아시아 등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컨테이너는 현재 북미 항만에 대량으로 체류해 있습니다. 3월 중순 이후 아시아 측에서의 컨테이너 부족이 우려됩니다.

      미국 LA시 항만국 Jean Seroka 국장은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결항되거나 결항이 예정된 컨테이너선은 LA 기항 서비스만 40척이 넘어 항만 운영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컨테이너선 입항이 적다 보니 현재 북미 터미널들은 게이트 개폐 제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A항의 모 터미널은 화요일과 수요일만 풀 오픈(full-open)으로 하고 다른 요일은 반나절 오픈(half-open)이나 완전 클로즈(full-close)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북미 항만으로의 본선 입항이 줄었기 때문에 실입 컨테이너의 체류는 거의 없는 반면 반대로 아시아로 운송 할 필요가 있는 공컨테이너가 대량으로 적체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선사들은 미국에 체류해 있는 공컨테이너 회송을 시도하고 있는데, 공컨테이너 수송 시 선사 손익에는 마이너스(-) 영향이 발생하게 됩니다.

      MSC는 최근 통상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해 온 2만 3,000TEU형 Pearl Shogun호를 유럽-아시아-북미 서안을 모두 기항하는 소위 팬둘럼(pendulum) 항로에 투입했습니다.
       
      MSC가 가입해 있는 2M 얼라이언스의 태평양 항로는 통상 1만 3,000TEU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MSC는 초대형 선박 투입을 통해 발생하는 스페이스 여유분을 미국에서 공컨테이너를 회송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LA항 선적 모습(2020년)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6895
      2020년 3월 13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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