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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9-16 11:06:19/ 조회수 2757
    • 싱가포르 해역에서 케이프 누수사고. 스크러버 누수에 의한 기관실 침수가 원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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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앞바다에서 지난달 8월 하순 발생한 것으로 보도된 SOx 대응 스크러버 탑재선 사고로 인해 해상 운송 선박용 연료업계에 파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단체 리포트에 의하면 유럽 선주 운항 케이프사이즈 건화물 운반선이 스크러버 시스템 누수에 의해 기관실이 침수, 8월말 운항 정지가 된 상태입니다.

      2020년 1월 선박 SOx 규제의 적용이 임박한 가운데 스크러버의 실제 운용 리스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를 요약하면 싱가포르 해역에서 스크러버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SOx 규제 개시 여명기에 발생한 트러블인데 동 사고는 해운업계 우리가 아직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가 존재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중인 아시아 태평양 석유 회의(Asia Pacific Petroleum Conference·APPEC, 미 S&P Global Platts 주최)에 참석한 EU 벙커유(선박용 연료) 공급 대기업 임원이 이와 같이 지적했습니다.

      환경보호단체 Environmental Protection Alliance에 따르면 8월 하순 브라질산 철광석을 적재한 20만 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에 스크러버 누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PEC에 참가중인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누수 원인은 「funnel로부터 대량의 물이 넘쳐나, 기관실이 침수했다」는 정보입니다.

      * Engine Room Casing의 상부에 Funnel이 탑재되며, 엔진실에서 발생된 배기가스가 Funnel을 통해 배출됨

      한편 영국 Trade Winds지에 의하면 동 선박을 보유한 유럽 선주는 엔진 고장에 의한 운항 정지는 인정했지만, 스크러버 사고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싱가포르 수리조선소에서의 수리를 완료하고고 운항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분석이 여러 가지 제시되고 있지만, 해운·연료 업계는 동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APPEC회장에서 9월 10일 인터뷰를 수행한 Platts의 분석 담당 global director, 크리스 미드 그레이 director는 스크러버에 대해 "운용상의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 미드 그레이 director는 “지역 규제 등에 의해 스크러버 탑재선이 고유황 C중유를 급유해 운항하다 해당 지역에서 가스 오일(Marine Gas Oil·MGO) 등으로 연료 전환을 요구받았을 경우 「연료유의 점도 변화 등에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과제를 제기합니다. 이번 8월말 누수가 발생한 선박의 경우 중국 해역을 통과하면서 MGO로 연료 전환을 했었고, 연료 전환 직후 중국 해역을 운항하던 상태였습니다.

      일본해사신문 9월 12일 제1면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NewsNumber/11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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