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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5-18 23:58:11/ 조회수 2198
    • 2050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총 중량이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총 중량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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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년까지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총 중량이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총 중량을 초과한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있습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바다에는 이미 1억 5,0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간 적어도 800만 톤이 바다 속에 새로 유입되고 있어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약 30년 후에 물고기의 총 무게를 웃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증가하는 바다쓰레기 대책을 위해 일본은 일본재단(日本財団)과 환경성(環境省)이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국민 개개인의 해양 쓰레기 문제를 개진하고 더 이상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는 사회 전체의식을 높이기 위한 해양 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CHANGE FOR THE BLUE'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Blue See and Green Land(B&G) 재단은 이 대처를 지지하고, 전국의 해양 센터, 해양 클럽과 함께 전국 대청소 활동인 ‘바다 쓰레기 0(zero) 페스티벌’을 실시합니다. 기간은 5월 30일에서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 까지 이며 동 기간을 해양 쓰레기 zero week로 지정하고 전국 1만 명 참가를 목표로 청소 활동을 실시합니다.

      바다에 표착하거나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쓰레기 대부분은 임해부(바다 인근)에서 버려진 것이 아니고 거리에서 부주의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비바람에 휩쓸려 강에서 이후 다시 바다로 실려가 바다 속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바다 쓰레기 0 페스티벌에서는 해안뿐만 아니라 하천 부지와 임해부 골목 등을 포함한 청소 활동도 실시합니다.

      지난해 대형 커피 체인점들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자는 것이 화제에 올랐으나 아직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플라스틱 제품이 넘쳐납니다. 일례로 아기 기저귀는 고흡수성 폴리머 등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한 번 바다에 버려지면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은 자연 분해되지 않고 바다 속에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류에 휩쓸려 해저에 가라앉거나 해안으로 밀려오게 됩니다. 바다를 표류하는 쓰레기는 어류, 바다새, 바다 거북 등 많은 생물을 사상시키고 해안에 밀려온 쓰레기는 파도나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5㎜ 이하의 작은 입자인 마이크로 플라스틱으로 변환되고 이것이 다시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서 먹이사슬을 통해 많은 생물에 위해를 끼칩니다.
       
      또한 해양 쓰레기의 문제는 프레온 가스 배출로 인한 오존층 파괴와 CO2 배출 등 지구 환경에 직접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깨끗한 해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다 인근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마이 백을 휴대해 처리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전국의 해양 센터, 해양 클럽에서 실시하는 바다 쓰레기 0 페스티벌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 참여하고 문제 해결 노력을 위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9년 5월 16일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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