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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07 23:17:58/ 조회수 1939
    • ■ 미국 카니발 SOx 규제 대응 강화 / LNG 추진 크루즈선 개발, LNG 벙커링 기능을 갖춘 전용 크루즈 터미널 건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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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국 카니발 SOx 규제 대응 강화 / LNG 추진 크루즈선 개발, LNG 벙커링 기능을 갖춘 전용 크루즈 터미널 건설 등

      크루즈 업계 세계 No.1 기업인 미국 Carnival Corporation & Carnival plc(본사 마이애미)는 2020년 SOx(유황산화물) 규제 강화를 염두에 둔 대응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LNG(액화천연가스)를 주연료로 하는 차세대 초대형 크루즈선 7척을 독일 마이어에 발주하였으며, 2018년 가을에 7척 시리즈 중 제1선인 "아이다 노바"가 데뷔할 예정에 있습니다. 동 7척의 시리즈선들은 2022년까지 Carnival Corporation & Carnival plc 산하에 있는 4곳의 크루즈 운항 선사들에 의해 영업 운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카니발이 발주한 이들 신조선은 2018년 가을에 취항하는 독일 아이다 크루즈를 시작으로 2019년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2020년 미국 카니발 크루즈 라인과 영국 P&O 크루즈, 2021년 코스타와 아이다, 2022년 카니발 크루즈에서 각각 1척의 취항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니발 산하의 운항 선사들 중 LNG 추진선을 운항하는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2015년부터 독일 아이다 크루즈가 "아이다 솔"(71,000총톤, 11년 건조)을 운항하고 있는데 동 선박은 이원 연료(중유와 LNG) 엔진으로 중유뿐만 아니라 LNG가 함께 주입되는 크루즈선입니다. 이와 더불어 2016년부터는 이원 연료 크루즈인 "아이다 프리마"(125,000총톤, 승객 정원 3,250명)와 "아이다 페르라"(125,000총톤, 승객 정원 3,250)를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취항하는 등 SOx 규제 강화 대응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크루즈선 뿐만 아니라 항만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카니발은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석유 생산업체 등과 연계하여 독일 함부르크, 네덜란드 로테르담, 프랑스 르아브르, 영국 사우샘프턴과 같은 유럽 주요 항구들에서 LNG 벙커링(연료공급)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18년 개시를 목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에 LNG 벙커링 기능을 갖춘 전용 크루즈 터미널 건설을 현지 스페인 정부와 공동으로 투자·건설하고 있습니다.

      카니발이 이처럼 LNG 규제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와중에 다른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들도 SOx 규제 대응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세계 크루즈 시장 업계 2위인 미국 로열 카리브 크루즈 리미티드(RCL)는 LNG 추진 크루즈선 2척을 독일 마이어에 발주한바 있으며, MSC크루즈도 LNG 추진 크루즈선 4척을 프랑스 STX에 발주한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Norwegian Cruise Line(NCL)은 스크러버(탈유장치)를 탑재한 신형 크루즈선을 2017년 올해 여름부터 중국 시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존 운항 크루즈선들도 2016년 여름부터 차례차례 스크러버 탑재 공사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요 크루즈 선사들의 크루즈선 중에서 SOx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아직까지 밝히고 있지 않은 선박들의 향후 동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함부르크항에서 탱크로리를 통해 LNG를 보급받고 있는 아이다 프리마 크루즈(2017. 8월)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3678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9월 8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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