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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7-06-27 21:34:57/ 조회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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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상 공기질, 항구도시의 중심가보다 20배 이상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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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선상 공기질, 항구도시의 중심가보다 20배 이상 나빠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의 분석에 따르면, 크루즈선의 승객들은 자연적인 상태보다 60배 이상 오염물질을 더 포함하고 있는 공기를 흡입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운항 중인 크루즈선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자연적 상태보다 최고 200배이며, 함부르크, 바르셀로나 등 번잡한 항구도시 중심가보다는 20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실측결과에 따르면 선상의 공기에는 약 1시간 동안 cm²당 평균 60,000개의 미세먼지가 포함되었는데 평균(약 1,000에서 2,000)보다 60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미세먼지와 그을음 외에도 승객들은 선상에서 선박 디젤연료와 중유(重油) 연소로 인한 질소산화물과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에도 노출된다.
상당수의 크루즈선에서 질 낮은 연료(주로 중유; HFO)를 이용하고 있고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조사결과는 다른 크루즈선에서도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크루즈산업 관계자들은 조사방법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배출감소장치 등 친환경 기술 적용을 늘리는 추세에 있다고 강조하였다.
http://www.telegraph.co.uk/travel/cruises/news/air-pollution-levels-200-times-higher-on-cruise-sh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