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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2-12 15:16:06/ 조회수 1347
    • ■ 상해항 양산(洋山) 컨테이너 터미널 제4기 오픈 / 자동화 CT가 중국에서 오픈한 것은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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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상해항 양산(洋山) 컨테이너 터미널 제4기 오픈 / 자동화 CT가 중국에서 오픈한 것은 세번째

      상해항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CT) 제4기가 12월 10일 정식으로 개업하였습니다.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상해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개회식이 열렸으며, 자동화 터미널의 정식 가동을 기념했습니다. 중국에서 자동화 CT가 개업한 것은 샤먼항과 칭다오항에 이어 3번째 입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의 상해항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CT 자동화의 흐름이 세계적으로 대세가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산 CT 제4기는 총 면적 223만㎡이며 안벽연장 2,350m, 7개의 선석이 있습니다. 처리능력은 현재 연간 400만TEU이며, 중장기적으로 630만TEU까지 확장 계획입니다. 2014년 12월에 건설에 착수하였으며, 총 개발 투자액은 128억 4,800만 위안(원화 약 2조 1,100억 원)입니다.

      자동화를 위한 하역기는 중국 하역기기 업체인 상하이 진화 중공(ZPMC)의 제품을 도입하였습니다. 갠트리 크레인 10기, 자동 궤조식 트랜스퍼 크레인 40기, 무인 이송 차량(AGV) 50대를 도입한바 있습니다. 갠트리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에 의한 하역 작업시 조종사는 터미널 건물 안에서 원격으로 크레인을 조작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CT 자동화는 작업원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야드 내 무인화를 실현하여 궁극적으로 작업원의 수도 감축하여 인건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향후 하역기기는 갠트리 크레인 26기, 트랜스퍼 크레인 120기, AGV 130대까지 증강할 예정으로, 세계 1위 컨테이너 물동량에 걸맞는 하역능력 보강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CT 자동화 터미널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개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영국 등의 주요 항만, 아시아에서는 부산 신항, 호주 등 세계에서 30개소 이상의 CT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샤먼, 칭다오에 이어 이번 상하이 양산에서 자동화 터미널을 개업한 것입니다. 자동화 CT가 선행했던 유럽 제반 항만들을 추격하는 형태입니다.

      한편 터미널 운용 효율성 제고나 안전 대책의 측면에서 자동화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는 평가이지만, 한편 불안 요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산 제4기 자동화 시스템에서 터미널 내 하역기기는 컨테이너를 4단 쌓기를 전제로 설계되었지만 실제 CT 높이는 3단 쌓기까지만 가능합니다. 만약 하역기기의 오작동으로 4단 쌓기가 되면 컨테이너가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운·항만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화의 성과는 향후 자동화 CT의 가동 상황을 보면서 득과 실을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6035

      마리나비 2017년 12월 12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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