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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6-12 23:30:42/ 조회수 1158
    • CJ대한통운, 러시아 선사인 FESCO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이용 확대 협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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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은 6월 8일 미국 물류 회사인 DSC Logistics, Inc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CJ대한통운이 북미에서 최초로 M&A(합병·매수)를 수행한 것입니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주식 90%를 2억 1,600만 달러(원화 약 2,160만 달러)에 매수했습니다. DSC는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3PL 대기업 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와 관련하여 "중국과 동남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개시한다"라고 향후 사업 전개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DSC는 1960년 설립된 물류회사로 식품 등 소비재의 취급을 주력으로 하며, 미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한국 중견 재벌 CJ그룹의 물류자회사로 2011년 한국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을 인수하는 등 M&A 등을 통한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이후 중동 IBRAKOM, 인도의 Darcl Logistics 등 현지 물류 기업의 주식 51% 이상을 취득한데 이어 베트남 최대 물류기업인 Gemadept 등 현지 핵심 물류업체 2곳에도 과반 출자한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중국 등 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가 두드러집니다.

      중국에서는 2018년 5월부터 중국-유럽 간의 복합 운송 서비스인 "EABS"(Eurasia Bridge Service) 제공을 개시했습니다. 중국 청도역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 운송 열차를 통해 유럽 폴란드 로즈(Lodz)역, 독일 뉘른베르크(Nuremberg)역, 네덜란드 틸버그(Tilburg)역 등 유럽 주요 도시까지 철도 수송을 통한 컨테이너 운송이 이루어집니다. 최종 발송지가 화물역에서 400km 이내라면 트럭에 의한 door-to-door 수송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시아 물류업체가 철도 및 트럭을 통해 아시아-유럽 간 door-to-doo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철도 수송은 독일 RTSB(RTSB GmbH) 그룹과 협력합니다. 동 그룹은 연간 15만 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을 대륙 횡단 철도로 수송하는 철도 전문 기업입니다.

      중국-유럽 간 철도 수송량은 최근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은 당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중국-유럽 간 철도 수송 수요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2018년 3월에는 러시아 선사인 FESCO와 MOU를 체결하고 시베리아 횡단 철도(Trans-Siberian Railway; TSR)의 이용 확대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8년 5월 중국 선양에서 동북부 최대의 물류 시설인 "선양 플래그십 센터"를 가동했습니다. 9만 7,630m²의 부지에 약 4만 8,000m²의 시설을 갖춘 규모입니다. 일반 화물 외 냉동화물, 대형 중량물 보관을 주력으로 하며, 대형트럭이 33대 접차 가능한 트럭 계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러시아, 중국 사업 등 아시아 권역의 해외물류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전략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마리나비 2018년 6월 12일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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