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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5-07 22:31:29/ 조회수 2308
    • 유엔 고위급 해양회의 – 스리랑카의 도전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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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고위급 해양회의 – 스리랑카의 도전과 기회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뉴욕에서 역사적인 “유엔 고위급 해양회의(United Nations Oceans Conference)”가 개최된다. 해양건강성과 기후변화의 밀접한 관계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해양회의의 결과물은 해양과 기후변화에 관한 오랫동안의 유엔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

      피지 총리인 Josaia Voreqe Bainimarama와 스웨덴의 국제개발협력·기후부 장관인 Isablla Lövin은 이번 유엔 고위급 해양회의의 공동의장이며, 2017년 11월에 독일 Bonn에서 개최되는 제23차 UNFCCC 당사국총회 의장은 Bainimarama 총리가 맡게 된다.

      해양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기후변화와 관련된 유엔의 다수 주요한 이니셔티브에 포함되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소국가그룹 중 하나인 스리랑카는 2013-2014년 협상기간 동안 해양이슈를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이는 17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채택되었다. 유엔SDGs 14번에 포함된 블루이코노미의 개념은 다수의 작은 연안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산업은 스리랑카의 주요 경제자원이며, GDP의 1.8%를 차지한다. 2014년 기준으로 총 어업생산량은 535,050톤으로 약 미화 1,350 백만 달러에 해당한다. 스리랑카의 관광산업은 탁월한 외화수입원이며 잠재적인 발전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

      인도양은 전 세계의 부유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축적 규모가 두 번째로 크고,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랜 기간 해양의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폐플라스틱을 유용 상품로 전환하는 기술은 스리랑카와 같은 국가에게 경제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016년 유엔FAO의 “전 세계 어업양식 상태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어류자원의 31%가 생물학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태로 포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해양경제는 3억 5천만 개 이상의 직업을 만들고 있고, 30억 명 이상이 해양과 연안자원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해양과 연안자원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조 6천억 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으며, 직업과 식량안보, 저소득층에 대한 단백질 제공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연안지역, 맹그로브, 갯벌 등은 물고기와 해양생물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은 최소한 연안과 해양지역의 10%를 보전하여 해양생물자원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고, 2016년 IUCN 총회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해양의 30%를 보호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해양보호구역의 확대는 글로벌 경제를 위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에 반드시 필요하다. 2015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 확대에 투자한 금액은 경제적인 환급율이 24% 이상으로 나타났다. UNDP에 따르면, 현재 37개국의 40개 해양보호구역을 통해 해양생물다양성보전과 사회경제적 이익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드러났다.

      유엔총회는 2015년 2월부터 국가관할권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하여 법적구속력을 국제문서의 개발을 위한 준비위원회(BBNJ Preparatory Committee)를 설치하였고, ① 이익공유를 포함한 해양유전자원, ② 해양보호구역을 포함한 지역기반관리조치, ③ 환경영향평가, ④ 능력배양 및 해양과학기술이전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해양의 단지 4%정도만 보호되고 있으며 그것도 국가관할권내에 설정된 해양보호구역이 대부분이다. 전 세계 해수량의 95%에 해당하는 국가관할권이원의 해양은 빙산의 일각조차 보호되고 있지 못하다.

      Asian Tribune 2017.5.5.일자 기사
      http://www.asiantribune.com/node/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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