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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8-05 16:41:31/ 조회수 1599
    • 이란 또 다시 외국적 유조선 나포. 이란 국영미디어 8월 5일 보도 (세번째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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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국영미디어는 8월 5일 이란 정부가 페르시아만에서 이라크 선적(船籍) 유조선을 나포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포 이유는 아랍 소재 국가들과 석유를 밀수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7명의 승무원은 현재 구속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라크 석유청은 나포된 선박은 이라크와 관련이 없다고 발표하고, 현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2018년에 2015년 체결된 이란과의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 경제 제재를 재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란은 2019년 5월 미국과의 핵합의 이행을 중단하기로 선언했으며, 이에 따른 미-이란 간 갈등이 페르시아만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올해 들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의 유조선 나포와 드론(소형 무인기) 격추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란 국영미디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이란이 최근 나포한 외국 선적은 3척째가 됩니다.

      이란의 연안경비대는 7월 13일 파나마 선적의 "MT Riah"를 나포한 바 있습니다. 이란 혁명방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IRGC)가 운영하는 언론에 따르면 연안경비대는 밀수를 시도하는 Riah호를 순찰을 하다 붙잡았습니다.

      또한 이란은 7월 19일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하는 영국 선적의 유조선 "Stena Impero"호를 항행규칙 위반 혐의로 나포했습니다.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번 세번째 나포는 7월 31일 걸프만의 Farsi 섬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IRGC는 동 이라크 선적 선박이 약 70만 리터의 석유를 싣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 선박은 이란 남서부의 Bushehr항에 입항한 이후 이란 당국에 인도됐습니다. 이란 국영통신은 동 선박이 이라크 국적이라고 밝혔으나 7명 승무원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전술한 바와 같이 이라크 석유청은 국영 이라크통신을 통해 이라크와 나포된 선박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는 성명에서 이라크 석유청은 국제시장에 디젤유를 수출하지 않는다면서 동 선박이 실제 어디 국가 선적인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항만 관계자들은 동 선박이 이라크 무역기업 산하의 해운선사들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나포가 발생하면서 중동 지역 원유수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https://www.bbc.com/news/world-middle-east-49225916
      자료: BBC 뉴스 2019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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