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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8-06 16:41:24/ 조회수 1692
    • 전쟁 보험료 급등으로 인한 VLCC 노령선의 배선 증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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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정세 급박화를 배경으로 발생한 선박전쟁 보험료 급등으로 대형 원유 운반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등의 스폿시장에서 노령선 배선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쟁보험료는 선체 가격에 일정 비율(보험료율)을 곱해 산출됩니다. 베이스가 되는 선체 가격이 저렴한 노령선의 경우 운항 코스트에 포함되는 보험료를 낮게 해 운항비용을 절감 할 수 있습니다.
       
      8월 1일 기준 중동 지역 위험해역의 항행시 발생하는 할증보험료율이 0.5%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5·6월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유조선 공격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0.025%였지만, 사건 이후 10배인 0.25%로 급등했으며, 이후 추가 상승해 0.5%의 2배(사건 이전보다 20배)까지 증가한 것입니다.

      전쟁보험은 석유회사 등 화주(용선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앞으로 화주는 운항비용을 늘리는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선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령선 기용을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령선은 이른바 discount선이기 때문에 저가로 용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령선 기용이 확대되면 시황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계 선사 유조선 담당자는 "장기계약에서 노령 선박의 기용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1항차 spot 용선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8월 5일 기준 VLCC 중동-극동아시아 항로 스폿 용선 시황은 WS(World Scale) 43.5로, 용선료 환산시 전날보다 62% 큰 폭 증가한 daily 1만 7,8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노령선 배선 확대가 장기간 이뤄지면 운임 하락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편 현재 보험료 상승으로 인한 화주의 반발 기조가 강해 노령선 기용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1144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8월 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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