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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6-28 17:39:04/ 조회수 2338
    •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LNG Second Wave(셰일가스 프로젝트 등)의 감속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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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중 무역전쟁은 셰일가스 혁명에 부정적 영향

      미·중 간 알력은 북미 셰일가스 혁명의 성장 기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는 6월 1일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기존 세율 10%에서 25%까지 올렸습니다. 2018년 3분기 부과에 이은 LNG 대상 관세 제2탄이 됩니다.

      LNG 운반선 주력 선사 관계자는 "spot LNG에 대해서는 중국은 이미 2018년 가을부터 미국산 조달을 줄이고 있어 이번 관세 인상의 임펙트는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장기 조달 계약 관련해서는 중국 수입업체들의 미국산 LNG 수입이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멘트 했습니다.

      특히 큰 영향이 예상되는 부문은 통칭 ‘Second Wave’로 불리는 미국 신흥 셰일가스 프로젝트들입니다. 미국이 셰일가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려고 했던 주요 배경 중 하나가 중국의 큰 수입 수요인데, 중국의 미국산 셰일가스(LNG) 수입이 감소하게 되면 프로젝트의 규모가 축소되거나 가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례로 Rio Grande(텍사스), Magnolia(루이지애나) 등 2023―2025년경 가동을 목표로 벤처기업들이 주도 중인 셰일가스 프로젝트들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FID)에 대한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econd Wave 셰일 프로젝트들은 앞으로 전술한 바와 같이 고성장(수입물량 확대)이 예상되는 중국의 지방 가스회사의 수요에 부응하는 신규 source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지만 중국 수입물량이 감소하게 되면 공급 규모가 축소되어야 합니다.

      향후 중국의 중소 가스회사들은 정부의 의향에 따라 미국산 조달을 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이 미국산 조달을 줄이고 중동이나 호주산을 늘릴 경우 해상수송 측면에서는 톤마일 축소의 악영향이 불가피 합니다.

      - LPG의 경우 미국산 중국착 수출은 2019년 2월에 이미 all-stop

      LPG(액화석유가스)의 경우 미국산 대중국 수출이 이미 중단된 상황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gency·EIA)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에 대한 LPG 수출은 2018년 9월부터 급감하여 2019년 2월 이후 수출이 전량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국 내 수요자는 미국산 LPG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 이후 조달 소스의 재검토에 착수, 중동으로부터의 수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수요자는 한·일 LPG 수요자와 cargo를 swap 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일 수요자가 중동 판매자와 기계약한 cargo를 중국 수요자로 이전하는 대신 중국 수요자들이 북미 판매자와 기계약한 cargo를 한·일 수요자가 맡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수요자들이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미·중 간 트레이드 물량은 2019년 2월 이후 완전히 없어졌지만, 미·중 갈등이 장기간 이어져 중국이 미국산 수입을 중단하고 타지역 생산 LPG 수입을 증가시킬 경우 LPG 수송에서 톤마일은 계속적으로 감소할 있습니다.

      사진: 미국산 LNG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항하는 LNG 운반선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0041
      자료: 일본해운신문 2019년 6월 28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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