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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9-01-31 11:42:35/ 조회수 1715
    • 북극의 2018년을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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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에 북극과 관련한 두 가지 주요한 사건은 “중국의 북극 정책백서 발간”과 “최초로 북극 빙하의 가장 오래되고 두꺼운 부분이 해빙되는 것이 보고되었다”는 것이다.

      2018년 1월 중국은 「북극정책 백서」를 발간하여 북극 과학, 환경보호, 북극 자연자원 이용, 북극에서의 글로벌 거버넌스 및 평화 증진에의 참여에 대해 중국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1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새로운 냉전? 중국은 스스로를 ‘북극 인접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는 등 2013년 영국이 북극정책을 발표하면서 자국을 ‘북극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했을 당시와 달리 서구 언론들은 중국의 진짜 의도에 대한 피해망상과 중국공포증에 대해 불필요하게 많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중국의 북극 진출에 대한 두려움은 10년 전 러시아가 북극 아래 심해저에 진출한 당시에 신 냉전이 제기된 이후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다.

      그린랜드 북부와 캐나다의 북극 군도에 위치한 지점은 “최후의 빙하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고, 이곳은 빙하에 의존하는 생물체들의 서식지로서 매우 핵심적인 지역이다.
      그런데 이 지역의 해빙을 초래하는 변화에 대해 과학자들은 북극의 빙하가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어느 지역이 해빙되고 있는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왜냐하면 가장 단단하게 얼어있는 빙하가 녹기 시작한 상황에서, 나머지 부분의 빙하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2019년에 전개될 사건으로는 다음의 3가지를 예측해볼 수 있다.

      첫째, 트럼프 행정부는 “북극 국립야생보호구역(Arctic National Wildlife Refuge)”의 석유·가스 시추권 임대 개시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중국은 2018년 9월에 공개한 두 번째 쇄빙선인 ‘설룡 2호(xuelong 2)’를 실제 운용할 것이다.

      설룡 2호는 특별 제작된 저온강철을 이용하여 상해 조선소에서 제조된 것으로, 선진적인 용접 기술을 필요로 하는 아이스 클래스 강철 생산기술과 능력을 소수의 국가들만이 공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도의 낮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강철을 개발한 것은 중국의 심해·극지 기술과 에너지 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중국의 극지 에너지 개발 및 선박 건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셋째, 북극 서클 장관급 회의가 5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아이슬란드가 의장국을 인계받을 예정이다. 핀란드가 산림, 순록 등 내륙 북극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 달리, 아이슬란드는 해양환경, 어업, 녹색 에너지 등을 강조하고 있는 바, 아이슬란드가 해양 및 해안 북극으로 논의의 중심을 변화시키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자료 : The MARITIME EXECUTIVE, 2019.1.9.일자 기사 참조
      https://www.maritime-executive.com/editorials/2018-recapping-the-year-in-the-ar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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