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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17 09:51:56/ 조회수 4428
    • 원유 가격 하락으로 부유식 해상 저장소 활성화. 유조선 고운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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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감산이 5월부터 시작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저유가를 배경으로 원유를 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Carrier)에 비축해 두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조선 운임이 지지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2019년에 비해 일일 9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EA는 4~5월 수요는 각각 일일 2,900만 배럴, 2,6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망치는 최근 25년 중 가장 낮은 규모입니다.

      IEA 보고서는 23개국으로 구성된 OPEC+(Organis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plus)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급량을 일일 970만 배럴 감축하기로 결정한 4월 12일 이후 발간된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4월 9일과 12일에 긴급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4월 9일 회의에서는 5~6월 감산 규모를 일일 1,000만 배럴로 잠정 합의했으나 12일 970만 배럴로 낮춰 최종 합의했습니다.

      IEA 보고서는 합의된 감산 규모가 유가를 정상적인 가격으로 상승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이번 OPEC+의 합의가 유가 하락 압력을 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non-Opec-plus 산유국들의 생산량도 세계 경제 둔화로 인해 일일 3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IEA 보고서는 "이러한 전방위적 원유 감산은 유가 상승 등 원유시장의 회복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EA는 2020년 하반기에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수요는 2019년 동월 대비 일일 270만 배럴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uronav의 Hugo De Stoop CEO는 감산으로 원유 수송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을 전망한 선제 비축 수요가 발생해 유조선 운임이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상승을 전망한 전매 목적의 VLCC 해상 비축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상 비축용 VLCC 수요 증가로 감산 발표 이후에도 유조선 운임은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13일의 거래를 기록한 4월 14일자 볼틱거래소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중국 항로에서 중국 Sinochem이 일일 약 18만 달러로 성약했습니다. 이는 VLCC 손익분기점 3만 달러 보다 약 6배 높은 수준입니다.

      lloydslist.maritimeintelligence.informa.com/LL1131934/Decline-in-oil-demand-likely-to-boost-tankerfloating-storage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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