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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3-12 08:09:09/ 조회수 1419
    • VLCC 급등 10만 달러 돌파. 사우디 증산이 원인으로 증산량은 VLCC 월 30척분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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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시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3월 11일 중동-극동 항로는 스팟운임이 일일 10만 달러 이상으로 불과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OPEC) 가맹국과 비회원국간의 협조 감산 교섭의 결렬을 배경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VLCC 월 30척 분의 신규 수송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가 급락과 함께 선복수배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감산 교섭의 결렬을 예상한 유조선 사전 수배 4척 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선복 수급이 급속히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요컨대 3월 6일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간의 협조 감산 협상이 결렬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수송 수요 증가 및 유가급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라스타누라(Ras Tanura) 등 중동 항만을 중심으로 선복 수배 기운이 높아지면서 VLCC 시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현재의 일일 970만 배럴에서 일일 1,230만 배럴로 약 20% 이상 끌어올릴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MOL 유조선 담당자는 "증산을 통한 VLCC 수송 수요 증가분을 추정 시 지금까지 1일 당 5척분이었던 것이 6척분으로 1척분 증가한다. 한 달 기준으로는 약 30척 분의 신규 수송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선언 이후 3월 10일자 마켓 리포트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선사인 Bari가 용선자(선사)가 되어 스팟 용선시장에서 일거에 VLCC 14척을 용선하는 성약이 표면화 됐습니다.  

      3월 10일 중동-극동 항로의 운임 시세 월드 스케일(World Scale·WS)은 95로 전일대비 40포인트 정도 상승했으며, WS 95를 용선료로 환산 시 전일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일일 10만 1,00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OL 관계자는 “같은 중동-극동에서도 WS 70대와 90대가 혼재돼 있다. 이는 동일 항로에서짧은 시간에 시황이 급상승하였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정보력이 낮은 선주는 WS 70대로 용선자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유조선 시황은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유가 하락을 배경으로 향후의 유가 반발을 전망한 해상 비축 움직임도 활발하며, 유가 상승에 대비한 선제 비축 행위는 유조선 시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월 10일 런던 리포트에 글로벌 오일 메이저(global oil major) 기업들의 싱가포르 등 해상 원유 저장소 등에 원유를 저장하는 계약 4건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2월 중순 이후에 확인된 원유 해상 비축 건은 최소 10척이 넘었다" (MOL 관계자) 

      해상 비축이 가속화되면 스팟시장에서 원유 수요가 한층 증가하면서 시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서아프리카발 유조선 시황도 활발해 극동용으로 하루 약 7만 달러 이상 스팟운임이 상승하는 등 전 항로에서 유조선 시황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6852
      2020년 3월 12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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